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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기술용역 종심제 11월 시행
기사입력 2019-09-06 05:0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시범사업 검증 뒤 내달 세부기준 마련…선점 위한 시범사업 수주 경쟁 치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 낙찰제(이하 종심제)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관련 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수주해 향후 본격화될 종심제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5일 LH에 따르면 주택과 단지분야 용역에 대한 종심제 심사기준을 다음 달 중순 마련해 10월 25일 설명회를 갖고 11월 입찰공고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시범사업 4건을 통해 평가항목별 배점 항목 및 기준 등의 적정성, 위원별 차등비율 등 평가기준을 검증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택분야 시범사업은 ‘고양지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83억원ㆍ이하 설계금액)’과 ‘하남감일 A-7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510호)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70억원)’으로, 각각 이달 18일과 10월 22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중 평가위원별 강제차등율 10%를 적용한 고양지축 A-1BL에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케이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건설관리공사가 대표사로 나선 총 6개 컨소시엄이 가격제안서 및 종합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

평가위원별 강제차등율 15%를 적용한 하남감일 A-7BL은 10월 7일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를 받은 뒤 다음 날 가격제안서 및 종합기술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으로,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및 목양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신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지분야 시범사업은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용역(40억원)’과 ‘파주운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42억원)’으로, 시흥하중은 10월 7일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를 받은 뒤 다음 날 가격제안서 및 종합기술제안서를 접수한다.

파주운정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0월 15일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를 받고, 다음 날 가격제안서 및 종합기술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최근 발주 물량 감소에 따른 건설업계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져 평가위원 사전 접촉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은 심사 전날 평가위원을 선정키로 했다.

또 내부 평가위원 구성비율을 현재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고, 추첨된 내부 평가위원은 강제 배정키로 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수주하면 향후 종심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총점 강제차등을 적용하고 입찰가격의 변별력은 적어 수주를 위해서는 기술제안서 평가에서 위원들로부터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종심제 심사기준이 수립되기 전에는 ‘한시적 용역 종심제 운영방안’에 따라 기존 사업수행능력평가(PQ)와 기술자평가서(SOQ) 기준을 적용한 ‘한시적 종심제’ 방식으로 대상 용역을 집행하고 있다.

주택분야는 ‘익산평화 주거환경개선사업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1,027호)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비롯해 5건을 선보였고, 단지분야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횡단연결교량 및 2구역 단지조성공사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3건을 집행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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