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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특수강 가공사업 전략적 통합 결정
기사입력 2019-09-06 14:53: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세아특수강, 세아메탈 자회사로 인수…특수강 가공사업 전문성 키워

세아창원특수강, HPP 제조부문(CTC) 사업 양수…중국 JV 설립 전망

 

세아그룹이 그룹 차원의 전략적 사업 통합을 결정했다. 유사 사업 및 상호 보완 가능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특수강 상공정에 이어 하공정인 가공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다. 세아특수강이 세아메탈을 자회사로 인수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의 자회사를 통해 ‘HPP’의 제조사업부문을 사업 양수한다.

6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세아특수강은 스테인리스 와이어 중간가공사업을 영위하는 세아메탈을 자회사로 인수한다. 인수방법은 지주회사 세아홀딩스가 보유한 세아메탈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금액은 387억원이다.

세아특수강, 세아메탈의 주요 수요산업 및 생산 제품이 다르지만 특수강 소재의 인발 및 절단, 열처리 등 기본 공정이 매우 유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세아그룹은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특수강 소재 후가공 제품의 폭넓은 포트폴리오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호간 R&D, 생산, 영업 노하우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 가치 창출 및 마케팅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법인 에이치피피(HPP)의 제조사업부문(CTC)은 세아창원특수강 자회사인 ‘주식회사 씨티씨’ 에서 사업양수한다. CTC가 파이프∙튜브 후가공 분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자회사를 통해 CTC를 인수해 스테인리스 강관 모재(소재 금속)를 정밀관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의 직접적인 배경은 ‘세아창원특수강의 중국 합작투자법인 설립을 통한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에 있다. 내수시장 침체 및 주요 수출국 무역 규제, 원가 경쟁력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시장 진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및 가공 기업 ‘신척실업그룹’과의 합작투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CTC의 정밀관 제조 기술력 확보 여부가 신척실업그룹과의 계약 시 필수 요건이었고, 이에 자회사를 통하여 CTC 사업을 양수하게 됐다. HPP 제조사업부문(CTC)을 양수하는 방식이고, 사업양수 금액은 100억원이다.

합작투자법인 설립은 신척실업그룹의 튜브 가공 자회사 지분 및 자산을 합작투자법인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신척실업그룹이 각기 51:49 비율로 지분을 보유하고 경영권은 세아창원특수강이 가지게 될 계획이다.

한편 세아그룹은 지난 2015년 세아베스틸이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해 특수강 상공정(모재 생산)의 선제적 통합을 이룬 바 있다. 당시 탄소, 합금봉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구강, STS 선재∙봉강 및 무계목강관까지 확대시켰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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