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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영남권 부동산 시장…‘양산사송지구’ 불씨 지피나
기사입력 2019-09-10 06: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부산 노포동에 바로 인접…KTX-노포역 중간 역사 등 호재 풍부

LH, B2블록 토지 공급 나서…롯데건설 B8블록서 임대주택 사업 진행

완전히 가라앉은 부산ㆍ경남ㆍ울산 등 영남권 부동산 시장에서 ‘양산사송지구’가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한 공공택지지구이지만 부산시의 핵심 도심인 노포동에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는 데다, KTX-노포역 중간 역사 신설 등 교통 호재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가장 경기 부진의 영향을 덜 받는 지구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최근 ‘양산사송 공동주택용지 B2블록’에 대한 공급공고를 내고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이달 25일(1순위)와 26일(2순위) 신청서를 접수하고, 26일 추첨을 실시해 공급 계약자를 가린다. B-2블록은 3만356㎡ 토지에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아파트 491가구를 건설하는 게 골자다.

LH는 올 들어 비(非)수도권 지구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영남권에서는 올 들어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C1블록’을 제외하고는 공급한 토지가 없다. 게다가 밀양나노융합 국가산단 C1블록은 2번의 공급공고에서 모두 단 1곳의 업체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찰됐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하는 양산사송 B-2블록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는 게 LH 및 건설사들의 입장이다. 먼저 실제로 사송신도시는 지리적으로도 부산의 전통적인 도심인 노포동 경계에 맞닿아 조성돼 부산 출퇴근이 쉽고 부산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부산 노포~양산 간 양산도시철도(11.4㎞) 전체 7개 역사 중 2개가 지구 내 들어선다.

향후 노선이 개통돼 내송역(예정)을 이용하면 부산으로 2개 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부산 앞 새도시’로서의 면모가 더욱 확고해진다. 게다가  KTX 노포역 중간 역사 신설 및 울산∼양산 간 광역철도 구축사업 등 교통 호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이유로 양산사송지구에 눈독을 들이는 대형 건설사도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LH가 진행한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양산사송지구 B8블록에 9개 동, 전용면적 65~84㎡ 903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설ㆍ운영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임대관리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활용해 입주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남권에서 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부산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은 물론 풍부한 교통 호재로 인해 양산사송지구는 그나마 시장 상황이 괜찮은 편”이라며 ”향후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 도시로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건설사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사송지구는 2021년 6월 말까지 동면 사송리 일대에 276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단독주택 430가구와 공동주택 1만4463가구 등을 지어 총 3만7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조감도 참조>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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