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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월 재산세 3.2조… 강남-도봉구 ‘19배’ 격차
기사입력 2019-09-10 14:21:3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부과건수 작년보다 3.7% 증가… 재건축 등 영향 총금액도 늘어

  이달 서울에서 부과된 재산세는 총 3조2781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주택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 납부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7월과 9월 부과되는 재산세는 7월 주택(1/2)과 건물, 선박, 항공기가 납부 대상이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과 토지에 대해 납부한다. 6월1일 기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재산세 건수는 지난해 9월보다 3.7%(14만3000여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이 4.3%(11만6000여건), 단독주택이 1.9%(9000건), 토지가 2.5%(1만8000여건)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에 대한 부과 건수가 증가한 것은 주택 재건축의 영향 때문”이라며 “상가와 오피스텔 신축으로 인해 토지 소유자가 많아지면서 토지 부과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세 표준이 되는 주택공시가격 및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하면서 재산세 총 금액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전년 대비 공동주택은 1489억원, 단독주택은 144억원, 토지는 2424억원 늘어났다.

  재산세 부과 현황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6819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서초구 3649억원 △송파구 293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도봉구 358억원 △강북구 364억원 △금천구 455억원 등으로 강남구와 도봉구의 격차는 19배가량 벌어졌다.

  한편 시는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3636억원을 공동재산세로 분류해 25개 자치구에 545억원씩 배분할 예정이다. 공동재산세는 재산세 중 50%를 특별시분 재산세로 징수한 뒤 자치구에 균등하게 나누는 제도로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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