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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ㆍ마장축산물시장, 도시재생 본격화
기사입력 2019-09-11 06: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형 활성화 사업 잇단 고시

독산동 우시장ㆍ수유동도 포함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2단계가 사업 실행을 위한 관련 계획의 법정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 일대 등 4곳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잇따라 고시됐다.

 시는 도시재생사업 유형을 50만㎡ 내외 규모의 도시경제 기반형과 5만~20만㎡ 규모의 근린재생형으로 나눈다. 근린재생형은 다시 △중심시가지형(20만㎡ 내외) △일반근린형(10만~15만㎡ 내외) △주거지 지원형(5만~10만㎡ 내외) △우리동네 살리기(5만㎡ 내외)로 나뉜다. 용산전자상가는 이 중 중대형 규모인 중심시가지형에 속한다.

 용산전자상가 외에도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일대와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강북구 수유동 4·19 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도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연이어 활성화계획이 고시됐다. 이들 모두 중심시가지형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은 이미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마중물 사업을 시작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 실행을 위한 사전 절차를 끝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거버넌스 구축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소규모 사업은 진행해왔다”며 “이번 활성화계획은 2022년까지 사업을 진행·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에는 오는 2022년까지 핵심사업 20개와 일반사업 21개를 추진하기 위해 총 962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51억원과 시비 424억원으로 구성되며, 민간에서도 485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 공간인 ‘상상가’를 조성한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그동안 지적받았던 악취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환경 개선과 소규모주택 정비 등에 오는 2022년까지 국비 74억원, 시비 299억원 등 총 394억원을 투입한다.

 독산동도 우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주거지와 공업지가 혼재된 인근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25억원과 시비 260억원 등 총 69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이신설선 4·19 민주묘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4·19 사거리 일대 지역은 역사도심재생을 주제로 역사·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 또한 오는 2022년까지 마중물 사업 9개와 협력사업 11개를 실행하는데, 국비 23억원과 시비 451억원 등 총 574억원이 투입된다. 7년 동안 방치됐던 파인트리콘도 사업 정상화로 인한 공공기여 확보와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사업 등이 이에 포함된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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