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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제강사, 초고장력 철근 생산 준비 갖춰
기사입력 2019-09-16 05: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철근을 생산하는 7대 제강사가 초고장력 철근을 개발해 신수요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를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5일 e나라 표준인증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7대 철근 제조업계는 SD600 또는 SD700에 대한 KS인증 취득을 마쳤다. SD란 이형봉강을 의미하고, 뒤에 붙은 숫자는 항복강도를 나타낸다.

SD350 이상은 고장력 철근, 그 이하는 일반철근으로 불리는데 대부분의 건설 현장에서 SD400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향후에는 건축물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SD500~700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SHN강재(건축 구조용 압연 H형강)를 개발한 데 이어 2011년부터 내진용 철근 개발에 착수해 2013년 국내 최초로 내진용 철근(SD400S)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초고장력 철근은 지난 2013년 인천공장에서 SD700(D32 이하), 포항1공장에서 SD700(D51 이하)에 대한 KS인증을 마쳤다. 2016년에는 당진공장에서 SD600(D22 이하)에 대한 인증도 취득했다.

동국제강의 경우 내수시장보다 수출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H형강 개발과 더불어 2007년 초고장력 철근(SD600과 SD700) 등 초고장력 철근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업계 최초로 2009년 11월에 철근 SD700에 대해 KS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YK스틸은 2012년 1월에, 한국철강은 2013년 4월 3일에 해당 규격에 대한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초고장력 강재 기술 개발이 시작된 것은 2004년부터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2004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차세대 초대형 구조물용 강재(Mega Structure Steel) 개발’ 과제에 참여했다. 양사는 5년 정도를 연구한 끝에 2009년 국내 최초로 초고장력 철근 등을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 외에도 대한제강은 신평, 녹산, 평택공장에서 KS인증을 취득했고, 한국철강(창원), YK스틸(부산), 환영철강공업(당진), 한국제강(함안) 등도 SD600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

다만 아직까지 건설업계에서 SD700은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주로 SD400이 가장 많이 쓰이고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곳에서 SD500이 쓰이는 정도이다. SD600에 대한 수요도 상대적으로 미미한 만큼, 향후 제강사들이 시장 여건에 따라 SD700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강사 관계자는 “초고장력 철근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물의 고층화 및 대형화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제강사들은 선제적 차원에서 고장력 철근 기술개발 및 KS인증 획득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제강사들은 아직까지 SD700에 대한 KS인증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향후 건축 허가와 관련된 법안이 개정된다면 더 높은 수준의 철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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