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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인 철콘협의회, 법정단체로 전환
기사입력 2019-09-17 07: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설노조와 임단협 대응 강화 포석…올해 임단협은 23일까지 중노위 조정



서경인(서울ㆍ경기ㆍ인천) 철근콘크리트(철콘) 협의회가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한다. 건설 노동계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등 노동 현안 대응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16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서경인 철콘 협의회는 최근 사단법인 서경인 철콘 사용자연합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서경인 철콘 협의회는 창립총회에서 나온 정관 수정 요구 등의 검토를 끝낸 다음 고용노동부에 사단법인 신청을 낸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늘어나는 노동 현안과 관련이 있다.

서경인 철콘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 철콘사들이 모인 임의단체에 불과하지만, 건설 노동계와 임단협 협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월례비 지급 중단을 결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가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직원을 쓸 수 없는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응하기가 힘들었다”면서 “노동 문제 등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단법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한전문건설협회 산하 철콘 협의회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의 협회 설립 절차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편, 올해 철콘업계와 건설 노동계의 임단협은 사단법인 신청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기존 서경인 철콘 협의회가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 상태다. 중노위의 조정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알려졌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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