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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땐 로또” 현금 부자들 군침…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 20일 분양
기사입력 2019-09-17 09:24: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상한제로 후분양거 선분양 수정…3.3㎡당 분양가 4750만원 책정
   
서울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가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은 16일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 모습/   안윤수기자 ays77@

 

“향후 영동대로 개발 등이 완료되면 이 지역 주택시장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3.3㎡당 4000만원대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죠.”(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K회원)

정부의 분양가 규제에 이번주 ‘울며 겨자먹기’로 분양시장에 나선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많은 현금을 보유한 청약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주변 시세 대비 크게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데다 향후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착공 등 시세 상승 요인이 뚜렷한 탓이다. 당첨 가점도 ‘역대급’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가 오는 20일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총 679가구 중 11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 조합은 당초 3.3㎡당 50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일반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발급 조건은 3.3㎡당 분양가 4750만원이었다. 이에 조합은 2년여 후 일반에 공급하는 준공 후 분양을 진행하려 했지만, 지난 7월부터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예고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시뮬레이션 결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일반분양가는 3.3㎡당 3883만원으로 내려앉는 탓이다. 결국 준공 후 분양 전략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선분양하는 것으로 수정됐고, 일반분양가 역시 HUG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일반분양가는 16억∼17억원이다. 이는 인근 구축 아파트에 비해서도 월등히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 인근 입주 20년 이상 된 ‘삼성롯데아파트’ 전용 84㎡의 현 시세가 16억∼17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11년차 아파트인 ‘삼성힐스테이트 1ㆍ2단지’ 같은 면적은 20억∼22억원, 지난해 입주한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의 시세는 23억∼25억원이다. 입주 시점까지 전매가 제한되지만, 당첨과 동시에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양대행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구 삼성동에서 3.3㎡당 5000만원 이하의 분양가가 또 나올 수 있을까”라며 “분양가 9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겠지만, 대출 없이 현금 만으로도 주택 구입이 가능한 수요자들의 청약이 잇따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금 동원력뿐 아니라 높은 가점을 보유한 청약자 만이 당첨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서울 동작구에서 공급된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67점, 최고 가점은 79점에 달했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경우 일반분양이 112가구에 불과한데다 더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당첨 가능한 가점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와 더불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에 현금부자들에게는 큰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줄어들 주택공급 역시 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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