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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LH 건설현장 91곳, 석면 법정기준치 초과
기사입력 2019-09-17 12:00:3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최근 5년간 LH 건설현장 중 법정기준치(1%) 이상 석면이 발견된 작업장은 모두 9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현장 반경 100m 내에는 초등학교 43곳 등 총 68곳의 교육시설이 있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LH 건설현장 중 법정기준치(1%) 이상 석면이 발견된 작업장은 모두 91곳으로 나타났다.

석면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다량 흡입하면 진폐증과 폐암, 후두암의 원인이 되어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중지됐다.

민 의원은 “현장의 반경 100m 내에는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16곳이 인접해 있어 청소년 건강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성동탄2지구는 석면 검출 현장 100m 이내에 18곳의 초등학교가 인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석면 제거 공사 중 공기 중에 날려 신체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석면 제거 공사 현장과 철저히 격리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는 석면이 발견될 경우 적법한 과정에 따라 밀폐해 처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LH 측은 “사업지구 관계자외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현장내 유해물질(석면함유 1%이상 등) 발견 시 석면해체 및 제거작업 장소에 경고표시와 더불어 분진 발생이 없도록 불침투성 차단재로 밀폐한 후 반출하고 있다”며 “현장 인근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만전을 기해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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