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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PPP’ 녹색기후기금 활성화
기사입력 2019-09-18 06:00:1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38개국 91개 발주처 참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19)’에서 참석자들이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관계자의 환경프로젝트 설명회를 듣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전세계 111개국 52억달러 투자

장기ㆍ저리 금융조달 가능 장점

GCF국장 “세계銀 버금 성장할 것”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조성된 녹색기후기금(GCF)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GCF는 전 세계 111개국에서 52억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억달러는 이미 자금 승인이 완료됐다.

코트라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19)’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녹색산업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환경·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이번 행사에는 38개 국가 91개 발주처와 국내기업·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제리 밸라스케즈(Jerry Velasquez) GCF 국장은 ‘세계 기후 변화와 관련한 GCF 프로젝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GCF는 지난 2016년 체결한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선진국이 GCF에 기금을 공여하면, 이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거나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저공해 에너지 및 전기생산 프로젝트가 그 예다.

GCF는 지분투자(에쿼티)와 양허성 차관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지원이 가능하며, 민관협력사업(PPP) 형태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GCF 자금을 활용하면 장기ㆍ저리로 금융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GCF가 지원하는 프로젝트 주기는 평균 4년이다. 기금의 59%는 공공 부문을 통해 지원되고, 41%는 PPP 형태의 민간 부문에 투자된다. 올해에는 총 8억달러 자금승인을 완료했고 내달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3억달러 지출을 추가로 예정하고 있다.

제리 국장은 “현재 111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총 52억달러가 승인될 것”이라면서 “이집트의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1억6000만달러를 지출하는 등 세계은행(WB)에 버금가는 기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F 전체 기금의 70% 이상이 개도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규모는 149억달러로, 이 가운데 사업제안을 검토 중인 프로젝트 규모는 32억달러에 달한다.

제리 국장은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는 2500만달러부터 시작되며, 5000만달러 이하는 승인과정이 단순화돼있어 투자를 받기 어렵지 않다”며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알버트 챙 블룸버그 글로벌 분석팀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도전과제’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치율은 지난해 157GW(기가와트)에서 올해 186GW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194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영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지난 2008년 4%에서 지난해 31%로 대폭 성장했다. 이탈리아는 5%에서 23%로 증가했고, 독일은 12%에서 37%로 확대됐다.

알버트 대표는 “2050년까지 13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아태지역은 6조달러로, 한국에서 2050년까지 2350억달러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환경ㆍ에너지 분야별 세미나 및 프로젝트 설명회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주선된 일정에 따라 관련 분야 발주처들과 프로젝트 수주, 기자재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총 500건 이상 상담을 실시했다.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발주처 관계자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쓰레기매립장 및 하수처리장 설계 프로젝트(700만달러), 미얀마 수상 태양광 시설 구축 프로젝트(1억달러), 필리핀 라구나 호수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2억3000만 달러) 등 유망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이 소개됐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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