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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파손 원유시설 복구 착수…전선업계 ‘예의주시’
기사입력 2019-09-18 06:0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기초작업 발주 본격화 전망

대한·LS 등 참여 방안 강구

22.9㎸급 등 고가 케이블 시공

업계 최대 수천억대 수주 기대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원유 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에 착수하면서 국내 전선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원유 시설 복구작업에 앞서 전선케이블 설치 등 기초작업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 LS전선 등 주요 전선 제조업체들은 사우디의 원유 시설 복구 작업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전력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해 시설 주변으로 설치된 전선케이블 및 전력기기에 대한 정확한 피해규모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통상적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에 154㎸급 초고압 케이블과 22.9㎸급 배전 케이블 등 고가의 케이블이 시공된다는 점에서 업계는 수백억∼수천억원대 규모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전선업체 중에는 대한전선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전선의 사우디 법인인 사우디대한은 지난달 27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고압(HV) 전력기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열고 현지 영업망을 가동하고 있다. 사우디대한의 현지 공장은 고압 전력케이블에 대한 생산 설비는 없지만 현지 법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경우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1위 전선업체인 LS전선도 수주전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2000년대 이후 사우디를 비롯한 여러 중동 국가에서 초고압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LS전선이 다년간의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한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테러에 따른 피해가 극심한 만큼 사우디 정부가 신속히 복구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선업계가 현 상황에 나올 발주 물량에 대비해 내부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풍기자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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