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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49층 서울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첫 삽
기사입력 2019-09-18 10:41:3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18일 기공식 개최...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 본격화  
   
서울 도봉구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서울 동북권 경제중심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18일 도봉구 창동에서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3년 5월 준공 목표인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서울의 대표 베드타운인 동북권을 일자리와 문화산업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구상안’ 중 하나다.

창동·상계지역은 ‘2030 서울플랜’에서 정한 동북권의 광역중심지로 시는 지난 2017년 3월 이 일대 98만㎡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환승주차장 및 차량기지 이전 부지 등 약 38만㎡의 땅을 활용해 24개 세부 단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과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세대융합형 복합시설(동북권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이 될 ‘서울아레나(2024년 준공)’ 등이 관련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문화창업시설(지하7층~지상16층)과 오피스텔(지하7층~최고 49층)로 구성된다. 두 건물 지하의 판매시설은 앞으로 조성되는 복합환승센터 및 서울아레나와 연결된다.

우선 문화창업시설에는 2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과 300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세계적인 오피스 컨설팅사인 'JLL(Jones Lang LaSalle)'이 엑셀러레이팅 공간에 대한 구상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준공 후 동북권 15개 대학의 스타트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청년 창작레지던스 792실과 공연장 및 회의장 등 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합 공간으로 마련된다.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영업인가를 받은 ‘서울창동창업문화 도시재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창동 도시재생리츠)’가 추진 중이다. 창동 도시재생리츠는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해 설립했다.

박 시장은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는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서울아레나와 함께 동북권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창업·문화산업의 거점 시설”이라며 “이들 시설을 통해 창동‧상계 지역이 배후주거지에서 수도권 동북부 32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문화의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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