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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 습득·어학공부 열심히 하라”
기사입력 2019-09-25 05: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도시과학고 해외건설현장 탐방’ 동행기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될 것. 어학공부를 게을리하지 말 것. 이 두 가지는 쌍용건설, 롯데건설, 동아지질 등 이번 현장탐방에서 만난 모든 선배 건설인들이 학생들에게 언급한 공통적인 조언이었다.

쌍용건설 전 팀장은 “요즘 건설업계엔 빌딩정보모델링(BIM)이 대세다”며 “BIM에 능숙한 직원의 공백은 그 현장의 업무 자체가 마비될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에선 일찍이 BIM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관련 전문가 100명을 보유, BIM을 전사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3D 모델링, 드론을 이용한 전 공정 촬영 등 건설현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혁신 중인 정보기술(IT) 습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대체 불가능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조언이었다.

전 팀장은 “현장매니저도 관리팀장도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최종 결정을 내리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현장소장조차도 대체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건설 관련 IT에 능숙한 인력은 건설업계 어디에서도 필요로 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에서도 설계 관련 SW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능력을 강조했다. 건설사가 요구하는공식적인 자격증은 없지만,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SW를 다룰 줄 알면 그만큼 해외건설 업무 적응력을 남들보다 빨리 습득할 수 있고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조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DMS 3D모델링. CAD에 능숙해야 한다”며 “또한 끊임 없는 전공공부에 대한 지식 습득은 물론 배경지식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만큼 안다’”고 말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펼치게 될 무대가 좁은 한국땅이 아닌, 글로벌 무대라는 점에서 어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다른 어학 분야는 둘째 치더라도, 영어는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한다는 강조였다.

정경수 동아지질 지사장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해외에 나와서 영어를 못하면 디스어드밴티지(약점)가 있다”며 “인도어, 중국어, 베트남 등 제2외국어도 당장은 필요가 없다. 영어는 글로벌 각지에서 통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장은 본인의 영어공부 공부방법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사장은 “영어 자막을 지우고 영화를 보라.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처음 현장에선 영어는 업무지시를 위한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가능하면 된다. 각종 소음으로 인해 최소한의 의사소통만 가능하면 되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매니저 관리자 직급으로 오르면 대부분 업무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서류 작성은 물론 자기 생각도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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