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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넥펀 대표 “부동산P2P는 유동화 한계...동산 담보에 주력하겠다”
기사입력 2019-11-08 06: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부동산 담보 개인대개인(P2P)상품은 현금화 또는 유동화 측면에서 제약이 따릅니다. 넥펀은 동산 P2P상품인 자동차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원근 넥펀 대표(사진)는 7일 서울 강남 본사 사옥에서 <건설경제>와 만나 “5년, 10년이 지나도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P2P 상품을 만들어내겠다”며 주력 상품으로 동산 상품인 자동차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넥펀은 중고자동차 매매법인들의 중고차 구입 대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출시한다. 법인은 넥펀의 P2P 상품으로부터 투자금을 조달하고, 중고차 매입 시 차익을 실현해 원리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회사는 사업 초기 부동산 부실채권(NPL) 투자 상품 등 부동산 관련 P2P 상품과 자동차 P2P 상품을 동시에 출시해 운영해왔다.

이후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동산 P2P 사업으로 주력사업을 변경한 이유는 ‘유동성’ 때문이다.

이 대표는 “요즘 중고 자동차는 정보기술(IT)발달로 하루만에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개인이 아닌 법인상사나 딜러들은 더 빨리 매매를 할 수 있다”며 “이는 곧 P2P투자자가 원할 때 투자금을 찾을 수 있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부동산P2P 상품은 만기까지 ‘유동화’를 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라고 그는 지적한다.

이 대표는 “P2P 시장은 투자자가 가장 핵심이다. P2P 업계 자체가 지속적,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결국 투자자가 은행 수준으로 언제든 투자금을 찾을 수 있다는 ‘신뢰’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펀은 이 과정에서 제1금융권과 중고자동차 매매법인 간의 틈새를 포착했다. 금융권에선 앞으로 미래에 구입할 자동차 매매 대금을 미리 빌려주는 것을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담보인정비율(LTV)이 없거나 소액만을 인정해줬기 때문이다. 이에 중고차 매매법인들은 연리 100%에 가까운 폭리를 지불해서라도 중고차 구입비용을 마련했다.

이 대표는 “캐피탈사는 은행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매매법인 대출 시 조건이 회사 기준에 부합하는지 깐깐히 심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넥펀은 틈새를 파고들었다. 연 19% 이상의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주면서도 중고차 매매법인 도 대부업 대비 저리로 사업자금을 조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펀은  또한 중고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 대표는 “중고차 시장 거래액은 연 38조원 수준으로 신차 시장규모의 2배에 달한다”며 “자율주행차, 전기차 상용화 등 차량의 형태가 변화해도 중고차 수요는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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