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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28일 이사회서 전기료·특례할인 논의…정부와 협의”
기사입력 2019-11-07 10:36: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3분기는 흑자 기대 하지만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어려울 듯”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이달 28일 이사회를 시작으로 전기요금제 개편안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입장차이를 좁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6일 ‘2019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가 열리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특례할인은 기간이 끝나면 일몰되는 제도이며, 연장을 할지 안할지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전의 특례할인은 모두 12개이며 이 가운데 전기차 충전용 전기요금, 전통시장 전기요금 등 3건의 특례 할인 제도가 올해 말 일몰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사회에서 (특례할인을 포함해) 전반적인 (전기요금) 로드맵 안(案)을 가지고 토론하기로 돼 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오는 28일 열린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달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온갖 할인 제도가 전기요금에 포함돼 누더기가 됐다”면서 “새로운 특례할인은 없어야 하고, 운영 중인 한시적 특례는 모두 일몰시키겠다”고 말했다.

바로 다음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기요금 할인 특례와 관련한 모든 제도를 일괄적으로 폐지할지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산업부과 한전이 엇박자를 보이는 것 아니냐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정부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고 관점은 다를 수 있지만 간극을 좁히기 위해 대화할 예정”이라면서 “작은 차이를 갖고 서로 어깃장을 놓는 것은 맞지 않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한전 고객이나 투자자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다음달이나 내년 초에 전기요금 세션 세미나를 하자”고 기자들에게 제안했다.

다만 김 사장은 매년 늘고 있는 정책 보조금과 부채에 따른 경영난 심화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 사장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자금 보조 등) 지출하는 정책비용만 7조9000억원 정도 된다. 지난해보다 1조원 가량 늘었다”면서 “올 여름 주택용 누진구간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할인액이 2800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적은 연료 가격, 환율 등의 영향을 받는데 유가가 2∼3년 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여름철에는 전기 수요가 크게 늘기 때문에) 통상 3분기는 흑자가 나왔고 올해도 흑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연료가격이 2~3년 전에 비해 높아졌고, 정책비용은 7조8000억원 정도로 3년 전보다 3조원 정도 늘었다”며 설명했다.

현재 추진중인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서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2030년대에는 한전이 1조원대 R&D(연구개발)을 할 텐데 지금까지 해온 대로는 융합연구가 잘 안 되고 성과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기존의 방법을 계속한다는 건 조금 아니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융합연구가 필요한 건 이 학교(한전공대)를 통해서 3년에 하나씩 핵심적인 연구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BIXPO 2019와 관련해 “전력 관련 박람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65개국에서 찾아왔는데 지난해보다 격이 나아지고 있고, 실질적인 상담이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김부미기자 b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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