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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 수장 줄줄이 임기만료…후임 인선 작업에 ‘촉각’
기사입력 2019-11-08 05: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금융 공공기관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연말로 다가온 가운데 후임 수장의 인선 작업이 시작됐다. 일부 기관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여는 등 차기 수장 인선 절차에 나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문창용 캠코(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오는 17일 임기 만료다.

지금까지 사장 연임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전·현직 관료가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 사장은 기재부 세제실장 출신이다.

캠코는 차기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임추위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도 기재부나 금융위  고위 공직자 출신 낙하산 인사가 거론된다.  임추위가 후보를 선정하는 기간이 2개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캠코 차기 수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도 후임 인선 작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병래 현 예탁결제원 사장의 임기가 다음 달 23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달 중 임추위를 통해 후보자 모집을 공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후임 인사로는 김근익 금융결제정보원장과 금융위 출신의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와 함께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다음 달 27일로 예정돼 기업은행장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기 기업은행장으로는 내·외부 인사가 두루 회자된다. 앞서 기업은행을 이끌었던 조준희 전 행장과 권선주 전 행장 그리고 김도진 현 행장 모두 내부 출신이다. 이에 따라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과 시석중 IBK자산운용 사장, 임상현 기업은행 전무 등이 유력한 내부 인사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부 출신으로는 김근익 금융결제정보원장과 함께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은보 한미 방위비협상 수석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최근까지 수출입은행장 하마평에 올랐던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기업은행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얼마 전 수은 행장 선임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공공기관 수장 인사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력 인사가 부지불식간에 바뀌곤 한다”면서 “금융공기관 수장 자리에 관료 및 정치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만큼, 누가 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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