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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비보로 경영공백 불가피
기사입력 2019-11-08 05: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자본시장 개선 현안 산적 "어쩌나"

금투협, 당분간 직무대행체제 운영

투자상품 과세체계 개편 등 시급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금융투자협회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권 회장은 그동안 각종 자본시장 현안을 진두지휘한 만큼, 그의 공백 속에 남은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지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7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직무대행이 빈자리를 채우는 등 금투협회는 협회장 공백체제를 맞았다. 그동안 권 회장이 각종 현안을 직접 챙겨왔다는 점에서 여러 업무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증권사 출신으로 금투업계 경험이 풍부한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산적한 현안을 비교적 순탄하게 처리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것이 수십 년간 업계 숙원이던 증권거래세 인하다. 증권거래세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0.15%에서 0.10%로, 코스닥시장의 경우 0.30%에서 0.25%로 낮아졌다.

여권처럼 아시아 펀드가 여러 나라에서 손쉽게 거래되는 ‘펀드 패스포트’ 제도 도입과 관련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정안’과 금융거래지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 처리도 꾸준히 건의한 결과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아직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한 실정이다.

 금투협회는 향후 먹거리 과제 중 하나로 부동산신탁사의 전국 전통시장 재건축·재개발 사업 방안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부동산신탁사가 사업 성공률이 높은 단독 시행이나 사업대행 방식으로 전통시장 정비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현행법은 부동산신탁사가 전통시장의 조합원이나 토지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동으로만 재개발·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법안은 발의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다.

금융투자상품 과세체계 개편도 금융투자협회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손익통산, 손실이월 공제, 장기투자 세제 감면 등을 위해 '소득세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모펀드 규제 체계 개편,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와 디폴트옵션 도입 등과 관련한 법안과 함께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회장의 공석으로 당분간 경영 공백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각 부서에서 그동안 담당해왔던 현안인 만큼 실무차원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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