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MICE인프라 육성 나서는 부산
기사입력 2019-11-08 10:56: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달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부산, 세계적인 컨벤션도시로서 MICE관광 육성 나서
   
해운대해수욕장 야경.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엘시티가 눈에 띈다. <㈜엘시티PFV 제공>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시안 특별정상회의’는 국제교류 분야에서 부산시가 거둔 커다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시는 동북아 해양관광물류의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국제 경제·문화 교류협력을 가능케 하는 MICE 관광도시로서 웅비할 기회를 맞게 되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앞 글자를 딴 말로서, 국제회의 등 전시∙컨벤션을 주축으로 한 관광산업 전반을 일컫는다.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MICE 관광객의 1인당 소비는 일반 관광객보다 약 1.7배에 달한다고 한다. 국제회의를 통해 국가와 도시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부가 MICE관광을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할 만큼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동북아 해양수도로서 부산시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동시에 한∙아세안 협력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는 또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영화교류센터, 아세안 게임∙웹툰 진흥센터, 아세안 종합관광청, 아세안 비즈니스∙창업센터 등이 들어서는 ‘아세안콘텐츠빌리지’를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옆에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히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콘텐츠빌리지 사업을 공식 의제로 다뤄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도 지난 4월 국내 주요 협∙학회 관계자 대상 ‘2019 부산 국제회의 유치 설명회’,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문 여행사 대상 ‘기업회의∙인센티브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해운대 일대와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등 국제회의 인프라와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국제행사 유치 마케팅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해운대구 우동의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측은 역대 최고의 전시장 가동률, 국제회의 유치건수 등의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글로벌 전시회를 적극 유치하고 신규 유망 전시회 개발에 역점을 두어 왔다. 경제 유발 효과가 큰 지스타(국제게임전시회)의 부산 영구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영화, 문화콘텐츠 등 지역 특성과 맞는 전시회들을 신규 개발 또는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3 전시장 확충, 공항터미널 신설, 지하통로 연결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한편 지역 관광업계 및 전문가들은, MICE산업 육성에 힘을 더하는 부산시 및 관계기관의 움직임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해운대지역의 한 호텔 관계자는, “MICE관광 육성을 위해서는 지역의 호텔이나 관광시설, 축제콘텐츠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자체와 관광기업, 언론 간의 활발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TV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의 여러 ‘핫 플레이스’들이 소개되고 이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7만 7천여 명이 증가한 247만 3천여 명에 이르렀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여름 성수기에 한국을 찾는 왕복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가량 증가했는데, 이 중 검색량이 가장 많이 뛴 도시도 부산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는 이유는 MICE(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 연중 계속되는 축제, 고급호텔과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온데 힘입은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 줄지어 선 현대적이고 세련된 건물들이 이뤄내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야경 등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관광업계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준공되는 101층 엘시티 등 지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쇼핑 및 MICE의 중심 센텀시티,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부상한 마린시티, 부산 최고층 랜드마크 엘시티, 동부산 레저휴양의 중심 오시리아 등을 엮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한편, 내년에 6성급을 표방한 롯데 시그니엘 호텔이 엘시티의 101층 랜드마크타워에 문을 열고, 웨스틴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구.노보텔앰배서더 부산) 등이 리모델링으로 재탄생되며, 인근 청사포에도 쉐라톤 호텔이 문을 여는 등 해운대 인근 특급호텔들이 속속 신설 내지 재단장되는 것도 부산시의 MICE 경쟁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부 장세갑기자 csk@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