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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엔지니어 육성 시급하다] <중> 청년 엔지니어들이 말하는 현 주소와 과제
기사입력 2020-02-11 05:00: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허리층 인력 단절돼 띠 동갑 넘는 선배들에게 일 배워… 워라밸 중시 문화로 변화, 국민안전ㆍ편익 기여 큰 자부심

[글 싣는 순서]

<상> 예비 엔지니어들이 보는 엔지니어링 산업은

<중> 청년 엔지니어들의 솔직 토크

<하> 젊은 엔지니어 유입 및 육성 대안은

 

   
<건설경제>는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대표 6개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입사 만 5년 미만의 젊은 직원 1인씩, 총 6인을 한자리에 불러 좌담회를 개최했다. 6인은 “젊은 엔지니어 유입 및 육성은 민관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참석자(왼쪽부터)는 신중원 유신 건설사업관리단 대리, 김정완 동명기술공단 철도부 대리, 김현진 동일기술공사 지반터널부 대리, 동호성 경동엔지니어링 환경평가부 사원, 장문실 도화엔지니어링 해외부 대리, 김현곤 건화 PQ관리팀 대리다.   안윤수기자 ays77@

 

 

진행=최남영기자

정리=이하은기자

 

젊은이들은 왜 엔지니어링사 입사를 꺼리는 것일까? 엔지니어링사가 삼성이나 현대차처럼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받는 직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많은 이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실질적으로 엔지니어링산업에 실제 몸담고 있는 젊은 엔지니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본 적이 없다.

<건설경제>는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대표 6개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입사 만 5년 미만의 젊은 직원 1인씩, 총 6인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의견을 들어봤다.

6인 모두 이구동성으로 “엔지니어링이 국내 건설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며, 내가 역사를 일궈나가는 한 명의 역군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 위상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라며 “젊은 엔지니어 유입 및 육성은 민관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간을 내줘 감사하다. 좌담회 시작 전,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김정완=대학과 대학원에서 지반공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6년 동명기술공단 철도부에 입사했다. 현재는 철도 궤도분야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학원 재학 중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철도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동명기술공단이 철도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들어 채용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했다.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일을 하면서 배우는 지식이 더 많은 것 같다.

 

김현곤=대학에서는 건축공학을 전공했으며, 건화는 2017년에 입사했다. 건화에서 PQ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입사 후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건축공학과 출신이 왜 엔지니어링사에 입사했나’였다. 대학을 다니면서 한때 건설사 입사를 꿈꾸기도 했지만, 포스코건설에서 토목 엔지니어로 활동하셨던 아버지의 추천으로 건화에 들어왔다. 물론 쉽지 않지만 토목 분야는 토목만의 매력이 있다. 현재 그 매력을 알아가는 단계다.

 

김현진=동일기술공사 지반터널부 소속이며, 2016년 입사한 여성 엔지니어다. 토목공학 전공을 계기로 엔지니어링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현재 지반분야 설계 및 지하 안전 역량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반은 각종 구조물을 지지하는 기초이자, 여러 지하구조물이 위치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분야다.

 

동호성=여기서 가장 경력이 짧다. 작년 4월 경동엔지니어링에 입사해 현재 환경평가업무를 맡고 있다. 대학 때 환경학을 공부했다. 전공 수업으로 환경영향평가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환경영향평가 분야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교수님의 설명에 느낀 점이 많았다. 그래성 환경영향평가 분야 업무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취업을 고민하던 차에 엔지니어링사가 관련 업무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망설임 없이 경동엔지니어링에 들어왔다.

 

신중원=2018년 유신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현재 건설사업관리(CM)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첫 직장은 시공사였는데, 현장근무를 하면서 CM이라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 CM 관련 직장을 알아보다가 지인 추천으로 유신이라는 회사를 알게 됐고, 기회가 돼 유신에서 CM업무를 하고 있다. CM은 건설에 대해 총괄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래서 힘들기도 하지만 일을 하면서 하나하나 배운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장문실=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도화엔지니어링 해외사업부에서 일을 하고 있다. 2016년에 들어왔다.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러시아 남부ㆍ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있는 지역)가 주요 담당 지역이다. 해외사업이 나오면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해당 기술부서에 전달하는 일을 한다. 수주 계약 협상에도 참여한다. 입사 초기, 인문학도에게 건설은 너무 어려웠다. 지금은 넓은 해외시장을 보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엔지니어링산업에 종사한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



엔지니어링산업에 젊은이가 없다고 한다. 실상은 어떠한가.

 

신중원=CM 분야에는 초급 또는 중급 엔지니어가 거의 없다. 대부분 고급 또는 특급 엔지니어이며, 나이로 보면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이 가장 많다. 젊은 엔지니어 부족이라는 문제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다.

 

김현진=다른 엔지니어링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회사도 부서원 간 나이 차이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20대 후반인 나와 띠동갑 이상인 분들이 많다. 선배들이 종종 ‘허리 역할을 할 30대 직원들이 많지 않다’며 걱정을 하곤 한다.

 

장문실=해외사업부는 기술부서와 비교해 젊은 직원들이 많은 편이다. 20대와 30대의 비중이 다른 부서에 비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0.2세였던 인프라 관련 기술인력의 평균 나이는 지난 2018년 47.8세다. 산업이 나이를 먹은 만큼 기술인력의 평균 나이도 따라 오른 셈이다. 이 기간 ‘젊은 피’ 40세 이하 기술인력의 비중(전체 인력 대비)은 58%(2008년)에서 26%(2018년)로 뚝 떨어졌다. 지지부진한 젊은 인력의 유입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선배들과 세대차이 등 젊은 직원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동호성=비교적 남성이 많다보니 수직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군대식 문화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러나 어려움을 느낄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다른 분야로 진출한 대학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조직이나 군대식 문화가 있다고 한다.

 

김현곤=세대차이가 없을 순 없겠지만 선배들이 후배들을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다. PQ 업무 특성상 선배들의 의견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나 업무 관계에서 늘 선후배 간 소통이 잦은 편이다. 종종 기술부서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선배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

 

김정완=기술부서 소속 젊은 직원 중 일부는 나이 차이에서 오는 강한 위계질서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 많은 선배들이 그동안 쌓아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고 좋아하는 젊은 직원도 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잦은 야근’이 꼽힌다. 정말 야근을 자주 하는 편인가.

 

김정완=업무 특성상 종종 야근을 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야근이 잦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필요할 경우에만 한다. 회사 분위기가 점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한번은 회식 자리에서 한 선배가 ‘출근할 때 애들이 자고 있고, 퇴근해도 애들이 자고 있다. 어느 순간 보니 애들이 다 컸더라’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식구들 잘 챙기라는 말을 했다.

 

동호성=선배들이 종종 엔지니어링사 근무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한다. 실제 지금은 야근 강요가 없다. 우리 회사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빠른 퇴근을 권장하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조기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게 되면 야근비를 꼭 챙겨준다.

 

장문실=해외사업부는 업무 상대가 ‘해외’(시차 영향)라는 특수성으로 종종 밤에도 일을 한다. 그러나 탄력근무제라는 제도가 있어 내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가 있다. 대체적으로 야근을 지양하는 분위기다.

 

 

산업이 가진 위상에도 국내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김현곤=구직자 입장에서 보면 ‘엔지니어링=힘들고 어려운 분야’라는 편견이 심어진 게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엔지니어링사에 꾸준히 입사하려면 산업에, 해당 기업에 친숙한 느낌을 가져야 하는데 거의 그런 분위기가 없다. 실제 많은 대학생이 CM 하면 ‘고령 기술자가 하는 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김현진=결과적으로 ‘적정 사업대가를 받지 못하는 분위기 조성’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본다. 건설사와 공동으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나 민간투자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하도급사로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분명 엔지니어링사는 건설사와 대등한 관계에서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이지만, 용역사라는 이미지가 이 관계를 허무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있다.

 

장문실=해외사업부에서 일을 하다보니 해외와 비교해 국내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의 위상이 낮다는 게 절실히 느껴진다.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 표준계약에 따르면 엔지니어링사는 시공사와 발주처 사이에 중립자 입장을 취해야 하며, 독립적인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위치를 보장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발주처와 시공사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어정쩡한 위치에 서 있다. 이같이 변한 이유는 많겠지만, 용역으로 치부하는 경시 문화가 가장 대표적인 배경이 아닐까 한다.

 

미국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있는 고속도로 ‘히스토릭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Historic Columbia River Highway)’는 미국에서 건설엔지니어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 도로를 설계한 사무엘 랭커스터(1864∼1941)가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귀감을 사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히스토릭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를 타고 컬럼비아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오르면 랭커스터를 기억하는 기념관과 금속현판이 있다. 이 금속현판에는 ‘도로엔지니어 사무엘 랭커스터의 창조성에 의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은 도로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다. 또 기념관에서는 도로엔지니어 가운데 선구자 역할을 한 랭커스터의 다양한 업적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엔지니어링은 매력적인 산업이다. 산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김현진=입사 전 엔지니어링사를 ‘전문가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엔지니어링사에 입사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생각은 여전하다. SOC 인프라 확충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엔지니어는 국민 편의와 안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무심코 도로와 교량을 이용하지만, 이 인프라에는 수많은 엔지니어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

 

신중원=김현진 대리와 비슷한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내 업무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CM 업무 특성상 시공사보다 모르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공사비도 우리의 확인이 있어야 지출, 수령이 가능하다. 그래서 늘 공부한다.

 

동호성=내가 엔지니어링 과업을 맡은 사업이 준공 단계에 이를 때 느껴지는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환경평가 업무와 관련해 소음 등 각종 환경적인 민원이 잘 해결됐을 때는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이 보람을 해당 사업과 연관이 있는 사업자 또는 주민들과 함께 느낀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배가 된다.

 

 

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가 밝으려면 젊은 인재들이 꾸준히 들어와야 한다. 젊은 인재 유치 방안이 있다면.

 

김정완=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건설사들은 비교적 기업 홍보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를 설계한 건축설계사는 대부분 모르는 게 현실이다. 엔지니어링사도 마찬가지다. 규모가 큰 도로나 다리가 다 완공되면 시공한 건설사만 생각하지, 해당 엔지니어링사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엔지니어링사들도 대표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홍보를 했으면 한다. 엔지니어링산업을 대중에게 친숙한 분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한 기업 이미지 광고에도 관심을 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문실=김정완 대리의 발언을 보강하고 싶다. 홍보 콘텐츠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대학생들은 온라인 마케팅에 친숙한 편이다. 이 점을 활용해 엔지니어링사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제공했으면 한다. 일부 엔지니어링사가 온라인 창구 이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엔지니어링사가 SNS나 유튜브 활용에 미숙한 편이다.

 

동호성=엔지니어링사들이 각 대학에 산업이나 기업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 졸업 전 엔지니어링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학교 취업상담센터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취업상담센터에 건설 관련 공기업이나 건설사 관련 정보는 많았지만, 엔지니어링사에 대한 정보는 사실상 찾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나마 토목공학과 전공자들은 학과 선배나 동기 등에게 관심이 있는 엔지니어링사에 대해 물어볼 수 있지만, 비(非)건설 학과나 인문ㆍ사회계열 전공자들은 물어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엔지니어링사들이 각 대학에 있는 취업상담센터를 충분히 활용했으면 한다.

 

김현진=현재 정부가 주도해 ‘일ㆍ학습병행제’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일ㆍ학습병행제란 기업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 훈련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특성화고나 전문대 등에서 이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 교육 훈련 제도). 일ㆍ학습병행제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고 있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엔지니어링사들도 이 제도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했으면 좋겠다.

 

김현곤=또 다른 방안으로 ‘엔지니어링사 연합 채용설명회’ 개최를 제안하고 싶다. 10개 이상의 엔지니어링사가 공동으로 채용설명회를 열면 분명 많은 취업준비생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

 

워라밸 가능한 건설 분야 ‘종합예술’… 입사 강추!

 

이 답변을 들은 후, 참석자들에게 “동생이나 학교 후배들에게 엔지니어링사 입사를 추천하겠냐”고 물었다. 6인 모두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신중원 대리는 “시공사보다 엔지니어링사가 ‘워라밸’ 유지가 더 쉽다고 생각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장문실 대리는 “건설 분야 해외 영업은 ‘종합예술’이다. 언어는 기본이며 산업 구조, 거래국 문화, 네트워크 등이 모두 어우러져야 수주라는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해외사업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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