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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풍성’ 분양 ‘흥행’… 도시정비업계, 대전 진출 속도
기사입력 2020-02-21 06: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삼성1, 대동4ㆍ8구역 재개발 등

연초부터 신규사업 추진 줄이어

과도한 경쟁에 서울 공략 힘든

대기업ㆍ중견기업, 발걸음 분주

 

 

도시정비업계가 ‘대전’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뿐 아니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기점으로 관리ㆍ감독이 한층 엄격해진 데다 대기업 중심으로 수주전 구도가 짜여진 반면, 대전은 재개발ㆍ재건축 신규 물량이 수북이 쌓여 있고 분양시장도 뜨거운 상황이다 보니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들도 조합설립 이전 단계부터 발길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정비업계가 대전지역 정비사업 수주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을 가시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뿐 아니라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삼호, 우미건설, 아이에스동서 등이 대전지역 내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며 사업성 검토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지난해 대전지역 최대어로 꼽힌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기반을 등에 업고 이달 초 충청ㆍ호남권역을 담당할 사업소까지 출범시키며 진출로 확보에 팔을 걷었다.

 이러한 대전지역 진출 배경에는 서울지역의 강도 높은 정비사업 규제와 수주 곳간을 채우려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지역 내 신규 물량이 있더라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공권 확보가 쉽지 않다 보니 대전지역으로 앞다퉈 몰려가고 있다”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물량도 많고, 사업성도 큰 편이어서 대기업은 물론 중견사도 추진위 설립 단계부터 사업지 진출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비 규모를 떠나 대전지역 원도심을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때에는 브랜드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해 대전지역 정비사업 신규 물량은 수북한 상태다.

 당장 대전 동구 삼성동1구역 재건축 조합은 오는 22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연다.

 SK건설과 한화건설이 격돌한 이 사업은 삼성동 288-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80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홍도동2구역 재건축 사업지에서는 아이에스동서와 이수건설이 대결구도를 갖췄다.

 오는 29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예정한 이 사업은 홍도동 53-6번지 일대에 있는 5층, 13개동, 425가구 규모의 청룡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500여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9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흥동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하 2층∼지상 17, 29층 규모의 12개동, 아파트 1095가구를 신축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부사동4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위원회도 703가구를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정비업체와 세무ㆍ회계법인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기도 했다.

 추정공사비가 7000억원 규모인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 초 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신임 조합장을 선출한 데 이어 KB부동산신탁을 대행자로 선정하고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시 동구 삼성동 279-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1612가구(임대 84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210실 및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유천초등학교가 있는 도마ㆍ변동 12구역도 최근 재정비 구역 지정 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마쳤고, 인근 13구역도 정비구역 재지정을 위한 구역 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업 추진을 가시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동4ㆍ8구역 재개발 사업도 신임 조합장과 감사, 이사 등 임원 선출을 마무리하며 조합설립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대동4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동구 동대전로 124번길 22(대동) 일대에 아파트 2679가구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며, 추정공사비는 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초 동구 가오동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수주하며 마수걸이에 성공한 바 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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