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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코로나 경제적 영향, 3~4주 더 두고봐야"
기사입력 2020-02-24 17:37: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영향을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향후 3~4주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현저하지만, 치사율은 꽤 낮다. 우리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지점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지금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의 파업, 연쇄 추락 참사에 따른 보잉의 737 맥스 기종 운행중단 등 여파로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포인트 깎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미 경제에 대해 “임금은 상승하고 있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노동 인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여전히 견조함을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관련, “그들이 이전의 상황에서 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2단계(무역 합의)를 위한 접근이 분명히 조금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ㆍ중이 지난달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2단계 무역 합의를 위한 논의가 지연될 것이라는 얘기다.

므누신 장관은 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해 “매우, 매우 다른 경제적 계획(공약)을 갖고 있다”면서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의 최종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그는 “미 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계획을 좋아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와 대결하든 꽤 좋은(유리한)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이 월가를 긴장시키는 샌더스 의원의 경제 공약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를 더 선호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말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감세를 단행하면서 기업들의 법인세를 기존 35%에서 21%로 내렸다. 샌더스 의원은 이 같은 법인세 인하를 원상복구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샌더스 의원은 중산층 증세없이 개인 건강보험을 폐지하면서 정부가 운영하는 전 국민 건강보험을 의미하는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과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채 탕감, 소득 불평등 완화 등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산층을 위한 추가 감세안을 마련 중이다.

샌더스 의원은 22일 민주당 대선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해 전국 단위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히 하며 대세론을 굳힐 가능성을 키웠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서 경제가 매우 강력한 요인”이라면서 “세계 경제와 비교해 미국 경제를 보면 미국은 글로벌 성장에서 빛나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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