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철근 재고 줄고 가격도 급등세
기사입력 2020-04-23 05:00: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발생 이후 철근 재고 부족·유통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불만이 나온다. 반면 제강사로부터 철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재고 부족을 적게 느끼는 상황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주요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약 17만t 수준으로 추정된다. 적정 보유 재고량이 28만t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셈. 특히 16mm 등의 규격에 대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요 부진과 가격 폭락 등으로 제강사가 공격적인 감산에 돌입하면서 10월부터 재고감소가 본격화 됐다. 지난해 기준 적정 보유 재고량이 26~28만t 수준이라고 보면 10월에 31만t으로 정점을 찍은 뒤 1월 초에는 25만t까지 떨어졌다.

다만 코로나19로 건설 현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2월부터 7대 제강사의 재고가 다시 30만t 수준에 달했다가 최근 들어서는 16~17만t 수준대로 떨어졌다.

예상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가동중단이 빨리 회복된 데다 제강사의 감산 정책 등이 합쳐지면서 업계에서는 재고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는 더 이상 없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 겨울부터 본격적인 감산에 돌입했던 제강사 들이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재고가 부족하다보니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제강사와 직접 구매 계약에 나선 건설사들은 사정이 그나마 낫다. 업계 관계자는 “제강사에서 철근이 생산될 때마다 대형사들은 바로 공급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남은 재고가 많다면 유통업체한테도 철근이 넘어가겠지만 그럴 여유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통업체들로부터 철근을 주로 구매하는 중소형 건설사들의 사정은 녹록지 않다. 유통업계가 구매할 철근 재고도 부족할뿐더러 제강사에서 생산되는 제품들도 먼저 계약한 대형 건설사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한편 철근 공급 부족으로 인해 유통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t당 53만원(SD400ㆍ10mmㆍ즉시 현금)까지 떨어졌던 철근 1차 유통가격은 최근 64~65만원까지 올랐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수요가 부진했지만 제강사의 감산 정책 등으로 철근 구매가격만 계속 올라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종호기자 jho@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