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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값 추락···시멘트사 '촉각'
기사입력 2020-04-24 05:00: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달말 60달러 아래로 하락후

이달 14일 t당 50.62달러 기록

국제경제 영향으로 내림세 뚜렷

 

업계 건설 침체로 수익성 악화 속

'30% 비중' 원료값 하락에 반색

통상적으로 연간 단위 조달계약

당장 연료비 저감효과는 미지수

 

유연탄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시멘트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원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연료이므로 원가를 절감할 호재이지만 통상적으로 연간 단위로 조달계약을 체결하는 탓에 장기적으로 안정돼야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23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수입산 유연탄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t당 50.62달러로 전년 동기(69.7달러) 대비 27% 하락했다.

유연탄 가격은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6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20일 올해 처음으로 6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지난주를 기점으로 10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에너지원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고, 유연탄도 국제정세 영향 아래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시멘트업계는 유연탄가격 하락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멘트사들로선 원가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 하락세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시멘트업계의 연간 유연탄 소비량은 약 350만t 수준이다. 최근에는 각 시멘트사별로 유연탄가격 부담을 덜어내는 동시에 자원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폐타이어ㆍ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사용률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연료 사용량의 70%가 유연탄이다.

다만 현 유연탄 하락세가 당장의 연료비 저감 효과와 직결될지는 미지수다. 시멘트사는 통상적으로 연간 단위로 유연탄 구매계약을 체결한다. 각사별로 이미 충분한 유연탄을 확보하고 있을 뿐더러 각사별 유연탄 구매예산이 제한돼 있는 만큼 추가 구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연탄 구매방법은 각사별로 상이하지만 대개 연간 혹은 분기별로 계약을 체결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지금의 가격 하락세가 오랜기간 지속되지 않는 한 엄청난 메리트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계풍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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