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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간 참여지분 정리 ‘막바지’
기사입력 2020-05-11 06: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달 들어 공공기관 간 논의 본격화

하남교산 이어 인천계양, 과천 등 속도전

덩치 가장 큰 남양주왕숙은 새로운 국면

3기 신도시들을 놓고 사업시행을 맡은 공공기관들의 참여지분 정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을 완료한 4곳 중 하남교산지구에서 처음으로 참여지분을 확정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남양주왕숙지구ㆍ인천계양지구ㆍ과천지구 역시 참여지분을 조만한 확정할 예정이다.

10일 관련 공공기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들이 이달 들어 참여지분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남교산지구(649만㎡)의 뒤를 가장 먼저 이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곳은 인천계양지구(335만㎡)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곳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 등 2곳에 지나지 않는 데다, 참여지분을 둔 양 기관의 간극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LH가 70%, 인천도시공사가 30% 수준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지구(155만㎡)는 LH와 경기ㆍ과천도시공사가 각각 55%, 45% 수준으로 참여지분 논의를 매듭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립된 과천도시공사가 최종적으로 얼마만큼의 참여지분을 가져갈지는 미지수다.

가장 덩치가 큰 남양주왕숙1ㆍ2지구(1134만㎡)는 LH, 남양주도시공사의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남양주도시공사는 대규모의 택지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LH가 사실상 90%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처음에는 우세했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참여지분 논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시행자들의 논의도 지난달까지는 지지부진한 국면이었다”며 “그러나 정부가 최근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을 통해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속도가 빠른 곳은 내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참여지분 확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지구지정된 고양창릉지구(130만㎡)는 LH와 고양도시공사가 사업시행사로 선정됐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참여지분도 확정될 전망이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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