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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삼성운용 제안형 PIS펀드…“투자자 모집 완료”
기사입력 2020-05-11 06:00: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제안형 펀드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투자자 모집을 순조롭게 완료했다. 다른 PIS 하위 펀드와 비교해 투자 섹터가 다양한데다 선진국 브라운필드 위주로 투자해 안정성을 높여,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펀드출자자(LP)로 참여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권 및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2000억원 규모의 제안형 PIS펀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총 펀드 규모 가운데 30%인 600억원은 모태펀드가 투자한다. 앞서 정부는 공공기관 투자를 통해 6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 하위펀드에 일정 규모 이상 후순위출자자로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하위 펀드인 플랜트펀드(P), 인프라펀드(I), 스마트시티펀드(S)에 대한 모태펀드 투자비율이 40∼45%인 점과 비교하면, 삼성운용의 제안형 펀드 출자 비율(30%)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제안형 펀드는 다른 펀드와 비교해 투자 가이드라인이 완화적이라는 측면에서, 모태펀드 후순위 투자 비중이 낮은 점을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모펀드가 투자하는 600억원 외 1400억원 가운데 600억원(30%)는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가 투자한다. 이는 운용사 모집 당시 그룹 계열사를 LP로 유치하겠다는 조건의 일환이기도 하다.

나머지 800억원에 대해서는 4개 민간 금융기관들이 참여를 확정했다. NH농협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이 LP로 참여했으며, 코리안리와 우리은행도 펀드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LP 관계자는 “이 펀드는 다른 펀드와 달리 선진국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섹터가 제한되지 않아 투자대상이 넓고, 브라운필드 위주로 운용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다른 하위 펀드는 40%의 의무투자비율이 설정돼있지만, 제안형 펀드는 의무투자비율이 없다. 즉 다른 펀드의 경우, 투자액의 40%는 코리안콘텐츠(한국 업체 및 공기업)를 포함한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투자대상국도 신용등급이 높은 선진국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안형펀드의 투자대상 신용등급은 BBB- 이상으로, 다른 하위펀드(BB)와 차별화됐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관계자는 “제안형 펀드는 의무투자비율 등 투자 기준과 관련해 다른 하위펀드와 운용방식이 약간 다르다”면서 “다른 하위펀드들이 코리아콘텐츠를 동반한 그린필드 위주로 투자해 수익률과 동반한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는데, 제안형 펀드의 경우 선진국 브라운필드 딜을 중심으로 투자해 모태펀드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제안형 펀드는 현재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상황으로, 연내 1호 투자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ND 관계자는 “다른 펀드는 현재 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제안형 펀드는 조기 출범을 통해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연내 투자 집행을 목표로 다양한 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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