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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1ㆍ2공구 설계 사업관리 발주
기사입력 2020-05-20 05: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내년 3분기 중 설계안 윤곽 예정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1ㆍ2공구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사업자 선정 실패로 추진 초기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업 방식을 설계ㆍ시공 분리 형태로 바꾼 이후에는 꾸준히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기본ㆍ실시설계 준비 작업을 사실상 완료한 상태다.

19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을 이끌고 있는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ㆍ2공구 기본ㆍ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발주명 그대로 청라 연장선 1ㆍ2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적정성 및 안전성 등을 검토하는 사업으로, 설계품질 확보와 부실 방지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자는 진행 과정에서 틈틈이 설계의 경제성 검토도 해야 한다.

수행 기간은 기본ㆍ실시설계 일정과 발을 맞춘 15개월이다. 사업비는 추정가 기준 14억2000만원이다.

이 사업 발주로 인천시는 청라 연장선 1ㆍ2공구 설계를 위한 준비를 사실상 완료한 셈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분기 중으로 청라 연장선 1ㆍ2공구 설계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어 이 설계안을 바탕으로 같은 해 4분기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엔지니어링업계에서는 이 기본ㆍ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개찰을 진행한 1공구 기본ㆍ실시설계에는 5개 컨소시엄이, 2공구에는 4개 컨소시엄이 각각 도전했다. 이 가운데 1공구는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삼안ㆍ천일ㆍ바우컨설탄트ㆍ장원)이, 2공구는 신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유신ㆍ극동엔지니어링ㆍ한서)이 품에 안았다.

1ㆍ2공구 기본ㆍ실시설계 사업을 따지 못한 엔지니어링사들이 대거 이 건설사업관리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처음부터 설계ㆍ시공 분리 방식으로 건설을 추진한 3공구와 4공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3공구 기본ㆍ실시설계는 삼안이, 4공구는 유신이 대표사로 수행 중이다. 내년 2분기에 이 두 공구의 설계 작업이 끝날 예정이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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