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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리포트] 건설현장 온열질환대책-코로나19예방 동시 추진
기사입력 2020-05-27 06: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설현장 온열질환대책-코로나19예방 동시 추진

이달 들어 동일본 및 서일본에서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 25℃ 이상인 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이 지난 달 24일 발표한 5~7월 3개월 예보에 따르면 기온은 전국적으로 ‘평년과 같거나 높다’고 예상됐다. 건설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만전의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 방지책 등 예년보다 더 섬세한 안전위생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직장에서의 온열질환 사상자수(2019년 속보치)를 보면 건설업은 147명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폭염이 발생했던 2018년보다 92명 줄긴 했지만 사망자 수는 전년과 같은 10명으로 여전히 업종별 최다를 기록했다.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사망에 이르게 한 온열질환의 옥외작업 현장에서는 환경성이 장려하고 있는 온열질환 감수성을 수치화한 더위지수 ‘WBGT값’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옥내에서 온열질환에 걸린 사례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성은 이미 지난달부터 WBGT값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날 또는 당일의 최고기온이 35℃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고온주의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환경성과 기상청은 온열질환에 대한 경계를 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호소하는 ‘온열질환 경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름에 간토고신 9개 도현에서 시범 가동한다. 2021년 5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민간합동 ‘STOP! 열중증 쿨 워크 캠페인’을 시작했다. 9월말까지의 기간 중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7월에는 예방철저에 중점을 두고 활동에 나선다.

건설업체들은 매년 ‘전국 안전주간(7월1~7일)’에 맞춰 안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유행으로 참여인원을 줄이거나 시간 및 공간을 나누는 등 개최 방법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확대 방지 조치가 우선되는 가운데 안전대회 준비·개최가 현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단을 검토하는 기업도 눈에 띄고 있다. 건설현장에서는 온열질환과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예방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직할토목공사 적산기준에 온열질환대책으로 현장관리비 보정을 도입하고 있다. 기후나 시공기간에 따라 공사현장의 대책에 필요한 경비로 현장관리비를 보정한 것. 주된 공종이 옥외작업인 공사를 대상으로 하면 지역을 불문하고 전국 현장에 적용한다. 공사 기간중 한여름의 일수에 따라 설계변경 시 현장관리비를 보정해 정산한다.

  발주자 공기설정 지나치게 짧다…주2일 휴일 확보 어려워

‘발주자의 공기설정은 지나치게 짧다.’ 일본건설업연합회(일건련)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에서 발주자의 공기설정에 대해 50% 가까운 현장이 이같이 회신했다. ‘시공조건 미확정’, ‘현장상황에서 공사착수 불가능’ 등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공기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공기가 지나치게 짧음에 따라 휴일 확보와 효율적인 시공에 지장이 생기고 있다. 일건련은 따라서 적절한 공기설정과 입찰공고 단계에서의 조건 명시를 철저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사는 41개사를 실시, 1286개 현장으로부터 회신을 받았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기가 ‘지나치게 짧다’고 답한 비율은 △국가(하천·도로) 52% △국가(항만·공항) 38% △도로관련회사 47% △기구·사업단 64% △지방자치단체 46%로 나타났다. 전체의 48%가 발주자의 공기설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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