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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 유력’ 지하철 9호선 4단계 입찰방법 심의 임박 ‘관심집중’
기사입력 2020-06-03 05:00: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1 연장사업… 서울시, 국토부와 협의 후 심의 돌입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입찰방법 심의를 앞둬 그 결과가 주목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이 사업에 대한 입찰방법을 협의 중으로, 협의가 끝나는 대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가질 계획이다.

국토부와 협의는 국토부의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에 따라 터널을 연장할 경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협의토록 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협의가 종료되면 서울시의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회신을 기다리는 중으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요청할 공구 수와 입찰방법, 발주 일정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국비와 시비가 6대4의 비율로 투입될 이 사업의 입찰방법은 앞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요청했고, 박 시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어 턴키 방식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는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일대 교통 상황을 고려해 9호선 4단계 착공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공구 수는 2∼3개로 나뉠 예정으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태영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며 수익성 등을 검토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발주를 서두른다고 하지만 아직 입찰방법도 결정되지 않았고 입찰안내서 작성 등 공사 발주에 따른 시간이 필요해 연말에나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공구별 경쟁 구도는 발주 무렵 각사별로 참여한 다른 기술형입찰의 심의 일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6408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 4.12㎞ 구간을 연결하고 정거장 4곳을 설치하는 것으로, 고덕역에서 도시철도 5호선과 환승이 이뤄진다.

도시철도 9호선은 지난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 41.4㎞ 구간이 운행 중으로, 4단계 구간이 이어지면 총 연장은 45.5㎞로 늘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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