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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고심하는 중소기업의 튜터’
기사입력 2020-06-01 06:00: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기산건설경영컨설팅, ‘건설혁신 플랫폼’ 선보여

삼성전자의 자문에 힘입어 생산공정을 혁신해 마스크 생산량을 50% 이상 늘린 중소 마스크제조 기업의 사례가 회자된다. 이런 가운데 건설산업계에서도 삼성전자와 같은 튜터(tutorㆍ과외교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인력 풀이 좁은 중소건설사일수록 생산성 개선은 물론 급격히 확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업무방식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요구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이 바로 기산건설경영컨설팅(대표 이희석)이 대형건설사 경력자들의 노하우를 모아 신설한 ‘건설혁신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경영자문 및 CEO그룹과 부문별 경력자로 구성된 파트(PART) 인원으로 운영된다. 건축ㆍ토목ㆍ플랜트 등 공종별 전문가는 물론 국내와 해외, 관리와 영업 등을 아우른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부문별로 최적의 해결방식을 제안한다.

플랫폼은 1차로 대형건설사의 퇴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꾸렸다. 대형건설사 출신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 교수 등을 합쳐 100여명이 활동 중이다.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설계도서 사전검토 △현장시공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안전ㆍ환경관리 △원가절감 △구조적 문제점 해결 △공기단축 등 파트별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된 타깃은 자체적인 기술팀 구성이 힘든 중소건설기업과 생산성 혁신책을 고민하는 건설기업의 경영자다. 컨설팅 비용은 1회 100만원. 월 2회 기준으로 연간 2400만원 정도다. 중소건설사의 신입직원 1명을 고용할 비용만으로 30년 경력의 종합건설 노하우를 필요한 시기, 필요한 공사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수억원대 경영컨설팅에 비해 저렴하다.

경영컨설팅에 더해 기술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우건설 프리콘(PRE-CON)팀과 기술 제휴를 맺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게 기산건설경영컨설팅의 기대다.

사실 이런 방식의 컨설팅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됐다.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꼽히는 미국의 DPR건설만 해도 2016년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 종합병원 신축 프로젝트에서 100여명의 외부 전문가를 디자인 빌더(Design Builder) 단계에 투입해 1000여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관리 개념을 건설산업에 접목해 공기 단축 및 고효율을 실현하는 린건설(Lean Construction) 개념은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에도 적용됐다. 린건설을 위해 프로젝트 착수 전에 관련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협의하고 시공 중 예측되는 문제점을 미리 도출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런 치밀한 사전준비에 힘입어 실질적인 현장의 작업일수는 기존 공사 대비 평균 47%에 그쳤다.

이희석 기산건설경영컨설팅 대표는 “건설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폐쇄성이 강하고 지식자산에 대한 비용 지불에 인색한 경향이 있지만 요즘처럼 건설현장이 대형화, 복합화되는 반면 경력이 풍부한 전문직울 구하기 힘든 실정인 탓에 전문가의 손길이 더 중요해졌다”고 플랫폼 신설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외부 전문가의 지도와 협업만 제대로 뒷받침되면 비생산적인 요소를 발빠르게 줄여 나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건설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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