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턴키 여수 경도지구 연륙교 개설공사, 현대ㆍ금호ㆍ남양 물밑 경쟁 스타트
기사입력 2020-06-01 05:00:3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1조3000억원 경도관광단지 개발 맞물려 주목

 

여수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의 ‘열쇠’인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 발주가 임박하면서 이 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 경쟁도 전개되는 모습이다.

현대건설과 금호산업, 호남기반 건설사 남양건설의 격돌이 예고됐다.

31일 공공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다음달 4일 제7회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경도연륙교 입찰안내서 심의를 진행한다. 코로나19가 재 확산 되는 점을 고려해 심의는 서면으로 대체키로 했다. 입찰 안내서가 심의테이블에 올라감에 따라 이 사업 준비는 발주처 입장에선 사실상 마무리됐다.

심의의 주요 내용을 보면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은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정하고 설계심의 가중치를 설계 70%, 가격 30%로 정했다.

이 밖에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율이나 교량 밑으로 배가 통행하는 점을 고려한 교량 건설 높이 등이 입찰안내서에 반영될 계획이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현재 초안을 작성해서 지심위에 보고하면 심의위원들이 보완하고 조치를 하는 과정”이라며 “설계에 대한 사항과 입찰 참여자들의 설계 시 주의사항, 관련 지침, 법령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325㎞(2차로)로 예상 사업비는 1156억원(국비 40%지방비 40%민자 20%)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 금호산업, 남양건설 3개 업체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초기 단계에서부터 남양건설이 공을 들여온 공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전국 2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실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마감일까지 경쟁 성립 여부는 물론 컨소시엄 구성도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추정 가능한 시나리오는 3가지다. 우선 현대건설, 금호산업, 남양건설 3개사가 각각 입찰해 3파전 경쟁이 성립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대-남양 컨소와 금호산업 간 대결이다. 벌써부터 남양건설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수주 가능성이 어렵다고 보고 밑 도급사업자로 들어갈 계획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건설과 남양건설이 컨소를 맺고 금호산업이 입찰을 포기하는 경우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는 의견도 있다.

여수경도개발사업의 ‘입구’인 연륙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광양만경자청에 따르면 연륙교를 제외 한 1조3850억원 규모 시설별 사업비는 허미티지 럭셔리 호텔(2324억1900만원), 상업지역 1(1859억7000만원), 상업지구 3(1507억6100만원),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워터파크 호텔(1572억900만원),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워터파크 콘도(985억2100만원), 워터파크(1071억4300만원), 선라이즈 베이콘도(565억6400만원), 빌라콘도(581억4200만원)로 나뉜다. 다음 달 11일 공식 착공식을 갖고 시설공사도 진행된다.

경도개발이 글로벌 관광단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남도의 의지를 감안하면 이번 연륙교 사업의 설계주안점은 ‘화려한 교량’이다. 교량 자체가 경도지구 해양관광단지의 입구인 만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의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