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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르기 전에 집사자?…자가보유율 61.2%
기사입력 2020-06-01 15:28:3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생애최초 주택마련 기간도 단축…임차가구 임대료 부담은 증가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자기 집을 보유한 가구 비중이 61.2%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 첫 주택 구입 시기도 단축됐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가 보유 가구는 2014년 58%까지 낮아진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자가보유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자기 집에 살고 있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자가거주 가구는 전체의 58%로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수도권의 자가 거주 비율이 50%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임차가구는 2014년 43.5%에서 지난해 38.1%까지 낮아졌다.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단축됐다.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마련 소요 연수는 6.9년으로 1년 전 7.1년보다 약간 줄었다.

자가 보유가 늘어난 이유는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주거안정 필요성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택보유의식 조사에서 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84.1%로 2018년 82.5%보다 높아졌다. 주택을 보유하려는 이유로는 89.7%가 주거안정을 꼽았다. 자산증식과 노후생활자금은 각각 7.1%와 3.3%에 그쳤다.

국민 주거 수준도 대체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다.

주택 점유 형태가 전세에서 자가로 이동하는 등 주거 상향이 된 가구 비중은 28.6%로,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등 하향한 가구 비중(8.2%)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한 가구도 106만가구로 2018년 111만가구보다 감소했다. 1인당 주거면적도 2018년 31.7㎡에서 지난해에는 32.9㎡로 늘었다.

지하ㆍ반지하ㆍ옥탑방 등 이른바 지옥고로 불리는 곳에 거주하는 가구는 지난해 26만5000가구로, 2018년 37만6000가구보다 11만1000가구나 줄었다.

소득 수준과 주택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주택가격 배수(PIR)도 소폭 개선됐다. PIR(Price to Income Ratio)은 주택가격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지난해 자가가구의 PIR는 5.4배로 분석됐다. 소득을 5.4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로, 1년 전 5.5배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국토부는 최근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지역 PIR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가격도 상승했지만 연소득이 더 많이 오르면서 PIR이 하락했다”면서 “서울 지역 PIR은 서울시와 8000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했고, 이달 이후에 서울시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차가구의 임대료 부담은 다소 높아졌다.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IR)은 16.1%로 전년도의 15.5%보다 올라갔다. 국토부는 임차가구의 월소득이 정체된 가운데 월임대료가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공공주택 확충과 주거급여 인상 등 임차가구의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 보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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