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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
기사입력 2020-06-01 14:11: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배용주 경기남부청장 “무리한 공기 단축 시도 근거 확보”

용접ㆍ배관 공정 동시 진행, 임의 시공 등 확인…관련자 17명 입건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원청과 시공사가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공정을 동시에 진행한 정황을 포착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발주처(한익스프레스)와 원청 시공사(건우)가 공사기간 단축 시도를 했다고 볼만한 근거를 확보했다”라며 “현재 수사 상황을 토대로 놀랄 정도의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도에 없는 부분을 임의 시공하거나 용접과 배관 공사를 병행한 부분 등도 확인됐다”라며 “용접 공정에서 불꽃이 나오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는 단일 공사만 해야 하고 위험한 공사를 할 때는 계획서를 세우고 안전관리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관련자 80명 이상을 140여 차례 조사했다. 이 중 17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해 조사하는 중이다.

배 청장은 “개인 형사 처벌 뿐 아니라 제도적으로 공사 단계마다 안전 관리 수칙을 어기거나 이익을 내기 위해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하게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다 보니 인원도 많이 투입됐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며 “입건한 피의자들은 각각의 책임 정도에 따라 구속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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