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집행 속도내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평택~오송 복복선화 11월 나올 듯
기사입력 2020-06-03 05:00:2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경기 활성화 위해 조기발주 추진

8월 기본계획 고시… 턴키에 무게

3.1조 규모로 10여개 건설사 관심

전구간 지하화… 적정공사비 관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평택~오송간 복복선화 사업’이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이르면 11월 앞당겨 발주된다.

애초 시장에선 사업 진행 추이를 고려해 5월 말 발주된 턴키 방식의 ‘화태∼백야 도로 1·2공구’, 11월 ‘농소∼외동 도로’ 발주 이후 추가 집행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 고시를 앞당겨 내년 발주 예정이었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물량 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다.

9월까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평택~오송간 복복선화 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1차 총 사업비 협의를 끝내고 기획재정부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하반기 경제정책 발표를 통해 정부는 이 사업 기본계획 고시 시기를 8월로 확정했다.

철도공단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9월까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이때 공구별 총 공사비와 설계점수 가중치 등 핵심 내용이 확정된다.

업계에선 총 사업비 3조4000억원 중 총 공사비 비중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보상비와 사업 추진비 등이 포함되는데 사업별로 보상비와 사업추진비 비중이 절반을 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6공구 2500억∼3500억원 수준에서 공사비가 확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사비가 3000억원 이상으로 책정되면 올해 기술형입찰 최대어 공사가 된다.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끝나면 입찰안내서 초안을 작성하고 법률자문과 기술자문위원회를 열어 기술심의와 계약서 심의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은 최소 두 달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를 고려하면 8월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지면 입찰공고까지 이르면 11월 발주가 가능하고 늦어도 정부에서 약속한 연내 발주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주를 앞당기는 것은 SOC투자가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정부 스스로 인지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이들 예타 면제 프로젝트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최악의 수주 절벽기에 올해 기술형입찰 발주량의 35%(4월 말 기준)를 책임졌다.

 

적정공사비가 입찰 흥행 분수령

총 사업비 기준 3조1000억원 규모 초대형공사의 연내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건설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금호산업, 계룡건설산업, 고려개발, 남광토건, 극동건설 등 철도 사업 대표주관이 가능한 10여개 건설사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현재 설계심의가 임박한 경부고속선 안전취약개소(대전북연결선)와 발주가 임박한 △춘천~속초 철도 노반건설 1, 2공구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2, 4, 5공구 등 눈 앞에 직면한 사업에 집중하면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적정 공사비 확보다. 이 사업은 전 구간 지하화 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평택~오송 구간 옆으로 별도 구간을 신설하거나 이 구간 밑으로(대심도) 복선화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일반적 철도공사 대비 공사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고난도 기술형공사인 만큼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공사가 원가 문제로 참여를 망설이게 되면, 건설투자를 활용한 경기부양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특히 이 공사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하이 리스크(고위험) 하이 리턴(고수익)까진 바라지 않고, 과도한 예산 삭감 없이 적정공사비를 확보하는 게 핵심사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화 사업’은 46㎞ 복선구간에 별도 노선을 추가(복복선화)하는 사업으로 발주가 시급한 대표적 SOC 사업이다. 평택~오송 구간은 국내에서 철도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광명~평택, 수서~평택 노선, 오송~광주송정, 오송~부산 노선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구간인데 이 구간만 1개 노선으로 운영을 하면서 늘어나는 물동량에 맞춰 복복선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 연말 인천발ㆍ수원발 KTX 사업이 착공하면서 물동량과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성엽기자starleaf@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