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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설계비 반영…사업 추진 ‘속도’
기사입력 2020-06-03 11:03: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환경부, 그린뉴딜 중심으로 추경 6951억원 편성

스마트 그린도시 마스터플랜 예산 10억 확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101억원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총 사업비 3202억원 규모의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설계 예산이 반영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환경부는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런 내용을 포함해 6951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저탄소 구조 전환 등 ‘그린뉴딜’ 관련 예산이 5867억원이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설계비 12억원이 포함됐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을 하는 방식이다. 하천수나 상수원수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라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수열 클러스터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78만5000㎡ 부지에 수열에너지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 첨단 농업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1만6500냉동t(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에 설계에 착수해 2022년 말까지 착공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추경에 설계비가 반영되면서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수열에너지 시범사업과 관련한 설계비와 공사비도 20억2000만원이 반영됐다. 환경부는 종합환경연구단지와 한강홍수통제소, 한강물환경연구소에 수열에너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 미래형 친환경 도시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번 추경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유형별 혁신기술 적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예산 10억원이 반영됐다.

스마트 그린 도시는 물순환형과 저탄소형, 생태복원형, 인간중심형, 종합형으로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의 오염물질 감소 등을 위해 설비를 개선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예산도 101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0개소를 진행할 예정인데 올해는 10개소가 대상이다.

아울러 정수장과 하수처리장과 같은 약 5200개의 환경기초시설에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사업 예산도 100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ㆍ중견 환경산업체에 대출 방식으로 33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환경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폐기물 공공선별장과 아파트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일자리 1만843개를 만드는 등 환경분야에서 총 1만7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추경에는 그린뉴딜 가운데 경제 회복 성과 창출이 가능한 단기과제 중심으로 담았다”면서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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