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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 50년간 여의도 821배 ‘↑’
기사입력 2020-06-03 11:17:3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토부, 2020년 지적 통계연보 발간

2382㎢ 늘어난 10만401㎢

간척ㆍ매립 등 재개발사업 영향

산림ㆍ농경지는 5386㎢ 감소

 

 

지난 50년간 간척사업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국토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821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지적(地籍)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ㆍ임야대장)에 등록된 면적 등을 기초로 행정구역(시ㆍ도 및 시ㆍ군ㆍ구)별, 지목(토지의 종류)별, 소유구분별 등 우리나라의 총 면적과 필지 수를 집계해 매년 공표한다.

2020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 수는 3899만3000필지며, 면적은 10만401㎢다. 최초 작성된 1970년 지적통계와 비교할 때 전 국토의 면적은 2382㎢ 증가했다.

증가 이유는 간척사업과 농업개발사업, 공유수면 매립 등 각종 개발사업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50년간 산림 및 농경지(임야ㆍ전ㆍ답ㆍ과수원)는 5386㎢(여의도 면적의 1857배) 감소했다. 생활용지(대ㆍ창고용지ㆍ공장용지)는 3119㎢(여의도 면적의 1076배) 늘었고, 도로와 철도용지는 1878㎢(여의도 면적의 648배)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면적이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는 경상북도로 1만9033㎢(19.0%)였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강원 홍천군이 1820㎢(1.8%)로 조사됐다.

지목별로 가장 많은 비율은 임야로 63%이고, 다음으로 답(畓)이 11.1%, 전(田)이 7%이다. 산림과 농경지가 우리나라 면적의 약 81%를 차지했다.

산림과 농경지 비율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으로 전체 면적 중 92.6%(1686㎢)였다. 이외에도 생활용지(대ㆍ창고용지ㆍ공장용지)가 제일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화성시(103㎢)이며, 도로ㆍ철도용지가 제일 많은 곳은 충북 청주시(53㎢)였다.

손종영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지적통계가 각종 토지 관련 정책수립, 조세부과 및 학술연구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지적통계 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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