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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창립 2주년…플랫폼 수주 기틀 마련
기사입력 2020-06-09 10:41: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92억달러 수의계약 확보 및 13억달러 EPC수주지원…PIS펀드 출격

‘기대반, 의심반’의 시선 속에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창립 2주년을 맞았다.

비록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간 협력(G2G)기반 수주‘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방식의 수주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9일 KIND에 따르면 지난 2년간의 사업개발 분야 실적을 보면, 총 13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해외 EPC사업의 수주를 지원했다. 중동이나 동남아뿐 아니라, 폴란드 최대 규모의 석유플랜트 수주를 이끌어내는 등 국내 기업의 수주영토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KIND는 투자개발형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별도의 경쟁없이 수의계약을 수주할 수 있는 ‘플랫폼 ’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정부 및 공기업과 발주자가 협상을 통해 사업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올초 방글라데시에서만 총 92억달러에 달하는 3개 인프라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KIND는 또 지난해에는 총 3조원(1차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PIS(글로벌플랜트ㆍ인프라ㆍ스마트시티)펀드의 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올 상반기까지는 하위펀드 및 민간투자자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KIND는 지난 2년간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업계의 해외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신규 사업 및 시장영역 발굴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KIND는 그러나 해외시장은 코로나19와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라과이 동영상 제안 및 PIS펀드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동반자(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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