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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보강 ‘복합방수공법’ 신기술 지정
기사입력 2020-06-16 05:00: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접합부 하자 누수문제 해결

10차례 이상 시공, 성능 검증

중앙방수기업 “설치비 절감”

 

   
기술이 지난 2018년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 시공 적용되는 모습

 

건축물 지붕에 주로 쓰이는 복합방수기술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접합부 하자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수시트 간 접합부 2중 보강방식을 적용한 방수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돼 주목된다. 

 

15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의하면 중앙방수기업이 개발한 ‘나일론 필름과 클로즈 셀 형태의 폼이 결합된 방수시트에 양 날개 접합부를 적용한 2중 보강방식의 복합방수공법’기술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 886호로 지정받았다.

 

기술은 지붕을 비롯한 건축물의 노출 표면을 방수하려는 목적으로 도막방수재를 이용하는 접합부 보강형 복합방수공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일체형 다층구조 시트에 하부 의 균일한 엠보형태뿐 아니라 확장형 양날개 및 시트 측면의 고점도 도막방수재 고정 방식이 기술의 범위다.

 

기존 복합방수공법의 약점으로 지적돼오던 접합부 하자에 의한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트간 Top-down 방식을 적용, 2중으로 블로킹하는 부분이 최대 특징이다. 복합방수공법의 경우 최대 하자 발생 부분이 시트간 접합 부위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인트부분이 터지거나 갈라져 누수가 되곤 하는데 신기술은 시트의 확장형 양날개가 시트 간 상ㆍ하단부에 직접 부착 및 고정되어 바탕면과 방수시트 접합부위가 뜸 구조가 된다. 또 시트간 고정 역시 접합부를 뜸 구조로 하고 측면을 고점도 도막방수재로 고정했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외부에서 응력이 발생하더라도 시트가 응력을 효과적으로 분배해 접합부에 대한 충격을 완충시켰다.

 

방수층의 부풀음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시트 하면에 크고 작은 서클을 균일하게 배치, 바탕면과 방수층 사이의 수증기 발생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수증기가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돼 압력의 발생을 방지할 뿐더러 신속하게 탈기 장치로 이동 배출된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건설신기술과 비교했을 때  19%, 811호와 비교하면 9%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유지관리비용에 있어서도 접합부 응력 분산 설계를 통해 하자를 최소화한 동시에 전체적인 공법의 내구성을 높인 만큼 기존 기술보다 절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기술은 지난 2018년도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대학, 병원 및 기타 건물에 10차례 이상 시공되며 성능을 검증했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중앙방수기업은 과거 2차례 신기술 지정을 받으며 기술력이 검증된데다 이미 영업력도 검증된 기업이지만 기존 신기술이 만료된 데 이어 일선 발주 기관들에서 신기술을 우대하는 기조가 강해지면서 이번에 새로 기술 신청을 했다는 설명이다.

 

중앙방수기업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건설경기 성장은 더딘 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생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방수의 경우 공공 발주처들은 신기술을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개발 동기가 컸다”고 말했다.

 

나지운기자 catnolza@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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