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輸銀, 해외건설 부흥 ‘키맨’ 부상
기사입력 2020-06-17 06:0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신규사업 ‘발굴ㆍ지원’ 속도낸다

정책금융지원 핵심 역할 수행

대출ㆍ보증 외 직접 참여도 확대

오는 19일 타당성조사 지원마감

건설ㆍ엔지니어링업계 관심 급증

업계ㆍ전문가 “지원 문턱 낮추고

잠재적 리스크 분담방안 더해야”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해외건설의 부흥을 위한 키맨(Key Man)으로 떠올랐다.

15조원+α의 정책금융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원방식도 기존의 대출이나 보증 외 신규사업 발굴이나 입찰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건설업계에서는 일단 초기 비용부담 완화 및 수주경쟁력 제고 등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한편으로는 지원 기준 및 조건 완화와 더불어 공공부문의 적절한 리스크 분담방안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업계는 15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지원과 총 1000억달러 규모의 30개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해외수주 활성화방안’의 핵심 역할을 수은이 담당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도급형에서 투자개발형으로 변화한 해외 발주시장의 특성상 수주확대를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수은의 지원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15조+α 규모의 세부 지원내용을 보면, PIS(플랜트ㆍ건설ㆍ스마트시티)와 GIF(글로벌인프라) 등 기존 펀드 지원 1조9000억원을 제외하면 13조1000억원+α는 대부분 수은과 무역보험공사의 몫이다.

수은은 이와 별도로 1조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헬스-K펀드에도 7500억원을 출자한다.

그중에서도 업계가 수은의 역할에 주목하는 이유는,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주하는 과정에 직접 뛰어들어 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수은은 민관합동 수주지원체계인 ‘Team Korea 수주지원단’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무보와 함께 이라크 재건사업 등 초고위험국 대상 프로젝트에도 총 1조8000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해외사업의 타당성조사(F/S) 및 입찰준비 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대출, 보증 뿐 아니라 초기 사업발굴부터 사업ㆍ금융자문과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추게된 셈이다.

수은은 앞서 이달초부터 오는 19일까지 지원대상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정부의 활성화방안 발표와 함께 건설 및 엔지니어링사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해외에서 투자개발형사업을 추진(수주)하려면 초기 투자비용부담이 상당한데, 정부의 정책지원과 더불어 수은 지원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은은 내달 초순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2∼3개월 정도의 용역업체 선정 등을 거쳐 빠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지원 규모나 기업 당 지원한도 등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수은은 사업별 규모나 사업내용 등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규모의 지원액을 책정하고, 필요ㅎ면 추가 신청이나 예산 확보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당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원효과가 나기 쉽지 않겠지만, 수은의 사업발굴 지원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금융지원 방안은 향후 해외수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업계는 기업규모나 사업성 등 지원대상 선정기준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보다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은을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도 입찰 및 계약, 준공 등의 과정에서 적절한 수준의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후속조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건설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수은이 정책금융지원센터를 운영해왔고 민관합동 ‘팀코리아’도 계속 추진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부 등 공공이 ‘옥상옥’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조치들이 수반된다면 이번 정책ㆍ금융지원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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