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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수익률 떨어지는 호텔ㆍ리테일 뜯어고친다
기사입력 2020-06-22 05: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핵심 입지의 우량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던 자산운용사들이 리모델링과 증축ㆍ용도변경을 통해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호텔과 리테일 투자 자산의 업황이 악화하면서 투자 수익률이 하락한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산운용사들은 우량한 코어 부동산 자산보다는, 부실 자산을 인수해 가치를 향상시키는 밸류애드(Value-Added) 및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방식의 투자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밸류애드와 오퍼튜니스틱은 부동산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과 변경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투자 방식이다.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우량한 자산을 매입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코어 방식보다 공격적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추구하는 밸류애드 및 오퍼튜니스틱 투자 대상은 호텔과 리테일 자산에 집중돼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내수 및 관광산업이 침체되면서 호텔과 유통업황이 크게 악화한 영향이다.

 이자는 물론 임대료까지 지급 유예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해당 자산에 투자한 자산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부동산 용도변경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호텔과 리테일 수익성이 악화해 임대수익이 줄어들면서 코어 방식의 단순 투자로는 목표수익률을 맞출 수 없게 됐다”면서 “호텔은 리모델링을 통해 레지던스로 바꾸거나, 용도를 변경해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형태로 바꾸는 등 밸류애드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테일 부동산도 밸류애드 투자 대상이다.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시장에 매물로 나온 대형마트 점포나 백화점 매장을 비교적 저렴하게 매입해 용도를 변경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마트는 일반상업시설에 속하기 때문에, 마트에서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계획 승인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는 홈플러스 안산점과 롯데마트 구로점, 롯데슈퍼 진월점 등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어 자산운용사들이 밸류애드 투자 방식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경기에 민감한 호텔과 리테일의 경우, 보다 둔감한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텔 등의 주거형태로 바꾸는 것이 경기 침체와 하락에 대비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면서 “마트 부지는 주거시설과 밀접한 지역에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이나 공동주택으로 개발해 분양ㆍ임대하기에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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