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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올해 건설산업 뒤흔들 7대 미래기술은?
기사입력 2020-06-22 05:00: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AI+로봇으로 보호장비 ‘레벨업’
   
그래픽제공=오토데스크



고공 작업과 중장비 사용이 많은 건설현장은 곳곳이 위험요소다. 외부 작업이 많아서 가혹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날씨도 변수다. 오랫동안 건설현장 작업자들은 헬멧과 보안경, 안전 조끼, 작업화 등 각종 보호장비로 몸을 방어했다.

스마트 기술은 기존 장비에 두뇌(AI)와 근육(로봇)을 보강해준다. 건설기술 스타트업 솔파워(SolePower)가 만든 스마트 작업화는 내장 센서와 통신 기술로 위치 추적은 물론이고 작업공정 추이를 본사에서 자동확인하고 장비 점검까지 수행한다.

오토데스크 레드시프트(Redshift)가 전망한 올해 건설산업에 침투할 또 다른 미래기술은 현장과 본사를 초고속으로 연결해주는 5G(5세대) 이동통신이다.

올해 전 세계 시장에 본격 확산된 5G는 전례없는 방식으로 건설현장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덕분에 AI(인공지능)와 BIM(건설정보모델링)을 이용한 효율적인 설계ㆍ시공이 가능해진다. 더 많은 작업들이 단일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정보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협업이 가능하다. 5G는 건설기계의 원격 조정과 실시간 영상 피드백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건설현장의 효율과 안전을 개선시킨다.

탄소 배출량 측정 및 모니터링 기술도 주목된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스칸스카(Skanska) USA는 건축 자재에 내재된 탄소의 양을 계산해주는 EC3(Embodied Carbon in Construction Calculator)를 사용해 프로젝트별 탄소 배출량을 30%까지 줄였다. 엑스프라이즈 재단(XPRIZE Foundation)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건축 자재를 찾기 위해 2000만달러(약 240억원)의 상금을 내건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재사용 기술도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매립 쓰레기의 3분의1이 건설분야에서 나온다. 플라스틱로드(PlasticRoad)는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사용해 도로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세계 최초로 네덜란드 즈볼러 자전거 도로(약 30m)에 설치됐다. 이 도로는 추가 개발에 사용할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와 자체 빗물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UBQ는 플라스틱을 건축자재로 재사용한다.

머신 러닝과 AI 기술도 기대되는 미래기술이다.

건설회사는 머신 러닝과 AI를 활용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 AI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 기간, 작업 순서, 작업 비용 등을 제안해 스케줄링을 돕는다. 트레이드탭(TradeTapp), 컨스트럭션 아이큐(Construction IQ) 등의 소프트웨어는 하도급업자 자격 평가, 분석, 위험을 줄여준다.

조립식ㆍ모듈러 공법도 급성장 중인 미래기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처럼 집값이 높은 지역에서는 저렴한 조립식 주택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립 주택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건축기간도 비교적 짧다.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아보두(Abodu)는 한 가족이 사용하는 부지에 짓는 부속주택인 ADU(accessory dwelling unit)를 19만9000만달러(면적 46㎡)에 공급했다. 산호세시는 ADU에 대한 건축허가를 대폭 간소화했다. 플랜트 프리팹(Plant Prefab)이 만든 선셋 버드 리빙홈(Sunset BUD LivingHome)은 말리부 화재 재해민을 위한 임시 거주 시설로 설계됐다. ADU는 빨리 지을 수 있고, 비용 면에서 더 효율적이며, 현장 건설보다 믿음직한 ‘팩토리(공장제작) 공법’이다.

커넥티드 건설과 블록체인은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미래 기술이다.

건축가부터 엔지니어, 시공사, 건축주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특히 빌딩운영정보가 유실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건설의 각 단계에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작업 현장, 기계 장비, 노동자 등 건설생태계를 데이터로 이어주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건설산업에도 파괴적인 혁신기술로 꼽힌다. 막대하고 다양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보호ㆍ기록하는 힘 때문이다.

 

김태형기자 kth@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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