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증권가, 부동산 PF 사령탑 '세대교체' (종합)
기사입력 2020-06-24 06:00:1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미래에셋대우ㆍ메리츠증권ㆍ교보증권ㆍNH투자증권 등

초기 시장 개척 1세대 퇴진

2세대 전문가들이 자리 채워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증권사 PF사령탑에 1세대 전문가들이 물러나면서 뒤를 이어 2세대 전문가들이 부상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에서 정통 PF를 담당하는 기업금융(IB)2부문의 수장으로 봉원석 전 대표의 뒤를 이어 김찬일 대표가 지난 21일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0년부터 한국토지신탁, 다올부동산신탁 등 부동산신탁사에서 PF 역량을 쌓은 전문가다. 2006년 미래에셋대우로 자리를 옮긴 뒤 PF2팀장, PF1팀장에 이어 PF3본부장, PF2본부장을 맡아왔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PF 1세대로 꼽히는 김기형 사장이 승진해 PF업무에서 손을 뗀 뒤 여은석 부사장이 그 자리를 이끌고 있다.

여 부사장은 1999년 한미은행(현 씨티은행)에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여신업무를 취급하면서 기업금융을 익힌 후 2005년 통합 한국투자증권 팀장으로 이직해 본격적인 증권사 부동산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2007년 김기형 사장과 함께 부장급으로 메리츠증권에 온 뒤 책임준공, 미담확약 등 PF 2세대 대표 상품을 시장에서 흥행시킨 인물이다.

이성준 투자금융본부장은 교보증권의 부동산금융을 이끌고 있다. 이 본부장은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공채 출신으로 2005년 부동산금융에 처음 입문했다.

이 본부장은 교보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산업단지 PF와 민간 임대리츠를 특화 분야로 키워냈다. 실제 교보증권은 산단 개발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부담을 줄이는 금융구조화 제안과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공동투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박창섭 NH투자증권 실물자산투자본부장은 상업용 부동산을 대표하는 PF 2세대다. 박 본부장은 미국의 선진 부동산금융 기법을 가져와 국내외 실물자산 투자에 적용했다. 그는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 투자확약서(LOC) 비즈니스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지형도를 바꿨다는 평가다. 또 상업용 오피스의 총액인수 후 기관 재매각 과정에서 종 분리 방식을 통해 고유계정으로 자기자본투자(PI)를 집행하는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낸 것으로 전해진다.

박민규 한국투자증권 PF부 상무는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0여년간 PF 분야 업계 상위를 굳건히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2004년 증권사로 이직해 부동산금융업과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한양대 건축공학부 겸임교수를 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최용석 투자금융사업부장(상무)이 국내외 실물 부동산 투자와 인수금융, 인프라 투자 발굴, 투자분석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최 상무는 한화투자증권 IB 핵심인력으로 특히 해외 네트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F 2세대가 전진 배치되면서 1세대는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는 모습이다. 봉원석 전 미래에셋대우 IB2부문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했고,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PF업무에서 물러났다.

IB업계 관계자는 “초기 성공적인 1세대를 중심으로 있던 조직이 점차 확대되고 이후 그 조직 역할상 분할되게 되면서 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2세대 전문가들이 전면에 등장했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