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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재간접 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 프리IPO 생략한 채 상장 추진(종합)
기사입력 2020-07-01 06:0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기관투자자 사전 검증 안받아 상품 안정성 · 흥행 여부 미지수

공모리츠 대부분 상장 전 프리IPO 실시

기관 투심 확인 등 시장 검증 가늠자

프리IPO 패싱에 공모 흥행여부 미지수

 

마스턴투자운용의 해외 재간접 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 리츠’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절차 없이 상장을 추진한다. 통상 상장 공모리츠가 프리IPO 결과를 시장 검증의 가늠자로 삼고 상품의 안정성과 흥행성을 보여준 것과 다른 모습이다.

30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프랑스 파리 인근 뇌이쉬르센 시에 있는 크리스탈파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재간접 리츠 증권신고서를 지난 29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이번 재간접 리츠는 크리스탈파크에 투자 중인 ‘마스턴유럽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호’의 수익증권 24.08%를 매입해 자산으로 편입한다.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한 재간접 리츠가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턴프리미어 리츠는 삼성증권이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탈파크의 셀다운(재판매) 물량과 또다른 미국 부동산펀드 수익증권을 포함해 총 1100억원 상당이 일반투자자들에게 공모로 팔린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유가증권 상장을 준비 중이다.

다만 마스턴투자운용이 다른 공모리츠와 달리 프리IPO를 거치지 않고 상장한다는 점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통상 공모리츠는 본격적인 상장에 앞서 프리IPO를 거쳐 기관투자자들의 투심을 확인하고 상품의 안정성과 흥행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의 크리스탈파크 빌딩과 같이 셀다운이 지연된 물건을 골라 편입자산으로 확보하면서 발생하는 보유 자산가치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해소할 수 있다.

앞서 NH프라임리츠도 NH금융그룹이 투자·인수해 보유한 매물 중 셀다운이 지연된 것들을 편입자산으로 삼는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45억원의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시장의 의구심을 덜어냈다.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 오피스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공모리츠 상장을 준비 중인 제이알투자운용의 제이알글로벌리츠 역시 프리IPO를 통해 34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성사시켰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주유소 리츠도 24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 흥행에 성공했다.

부동산금융 업계 관계자는 “프리IPO에서 기관이 지분 투자할 경우 1년 정도 팔지 못하는 ‘락업’이 걸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이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이고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의미로 사전 검증의 잣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본부장은 “미매각을 인수하는 것이라는 소문은 마스턴투자운용과 삼성증권이 지난해 중순부터 진행해온 과정을 알지 못해서 생긴 오해”라며 “지난해 9월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대책 발표 직후 법률검토를 마치고 현재의 리츠구조와 인수물량을 확정했고, 이미 투자수요를 확인하고 있어서 프리IPO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모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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