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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보강시장 빠르게 성장, 건설신기술 신청 대폭 증가
기사입력 2020-07-07 05:00: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상반기 40건… 전년보다 21% '↑'

지난해 사상 최대 96건 넘어설 듯

 

公共공사때 우선 적용 등 영향

발주처 인식변화로 선호도 높아져

선진국형 유지중심 변화도 한몫

수주 경쟁력 핵심 자리잡는 추세

 

올 상반기 건설신기술 지정 신청 건수가 사상 최대였던 작년을 능가할 기세다. 건설신기술에 대한 발주기관의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노후 토목ㆍ건축구조물의 보수보강 시장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관련 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진 때문이란 분석이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신기술 지정 신청 건수는 40건으로 작년 상반기(33건)보다 21%(7건) 많다. 2018년 상반기(19건)와 비교하면 신청 건수가 2.1배다.이런 속도라면 작년 기록한 사상 최대 연간 신청 건수(96건)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신기술 지정 신청, 즉 개발이 활발해진 요인으로는 일선 발주기관들의 신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가 꼽힌다. 수년 전만 해도 감사 부담 등으로 인해 발주기관의 과감한 신기술 채택이 힘들었다. 하지만 공공공사 발주 때 신기술 우선적용, 발주기관 담당자 면책제도 등 관련 법령 및 규정 개정이 잇따르고 발주자 대상의 민관합동 교육이 이어지면서 신기술에 대한 발주자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기존 신축 중심의 국내 건설시장이 선진국형 유지보수 중심으로 재편된 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유지관리시장에 최적화된 보수보강 신기술이 잇따라 개발되고 건설안전을 중시하는 정책 흐름에 부응해 흙막이 등 기초공사의 안전을 높일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기술업계 관계자는 “국토부와 업계의 긴밀한 공조 노력에 힘입어 신기술에 대한 발주기관의 인식이 확연히 달라지면서 이제는 신기술이 수주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추세”라며 “유지관리 중심으로 급변하는 건설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보수보강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해 온 업계의 R&D 노력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상반기 건설신기술 지정을 신청한 기술들을 뜯어보면 교량, 도로, 터널, 관로 등 토목 구조물의 유지보수 및 보강용 기술이 10건으로 25%를 차지했고 토사붕괴 등을 막을 흙막이 기술이 4건(10%)으로 뒤를 이었다.

 

나지운기자 catno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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