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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강남 아파트 매입해 리모델링 추진
기사입력 2020-07-20 09:48:0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사모펀드로 부동산 규제 회피 사실 아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1동짜리 아파트를 펀드로 매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매입한 건물은 강남구 학동로 408에 위치한 ‘삼성월드타워’로 총 46가구이다.

해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던 개인(가족 소유)은 해당 아파트를 직접 개발하고 소유해왔으며, 1997년에 임차인들이 입주해 임대주택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지스자산운용은 당초 4월 말까지 거래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거래가 연기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년 이상 낙후된 이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 신규 공급할 주택 부지가 없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노후화된 건물들을 매입 및 리모델링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시장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삼성월드타워는 노후화된 ‘나홀로 아파트’로 거주 매력도가 낮은 건물을 리모델링을 통해 양질의 주거시설을 공급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이 투자용으로 다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를 통해 아파트에 직접 투자해 부동산 규제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투자 규제 회피 목적의 사모펀드’라는 지적은 일반 법인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세제 적용을 받으므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km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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