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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軍골프장 활용, 주택공급 방안 급부상
기사입력 2020-07-21 06:00: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대통령 언급에 국방부 사실상 수용

 

서울 노원구 태릉 군골프장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통령이 태릉 골프장 개발을 지목한데 이어, 국방부도 사실상 수용의 뜻을 내비쳤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그린벨트를 보존하기로 최종 확정지은 뒤,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온 대안 외에도 다양한 국ㆍ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ㆍ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주목되는 것은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논의를 이어가도록 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태릉 골프장 택지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준 셈이다.

노원구 공릉동 소재 태릉 골프장(83만㎡)은 서울 내 유일한 골프장으로 1966년 개장해 지금까지 군 전용 골프장으로 쓰이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와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정부는 수년 전부터 서울 택지 공급 확대를 위해 태릉 골프장 이용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국방부의 거절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점심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 시설 활용론이 급부상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관련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공급물량 확대 필요성 및 시급성과 군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일각에선 태릉 골프장을 택지로 개발할 경우 육사도 굳이 그 자리에 두어야 하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충북 청주로, 해군사관학교는 경남 진해 등으로 이전했지만 육사는 서울 도심에 남아 참여정부 때부터 이전 논의가 있었다.

태릉 골프장을 택지로 만들면 공급할 수 있는 주택은 1만채를 넘기기 어렵지만 육사 부지까지 합하면 부지 면적이 150만㎡까지 늘어나 2만채까지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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