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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100억 이상 자산가 대상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선봬
기사입력 2020-07-27 09:31:4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삼성증권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투자파트너급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기업체 규모의 자산가들이 개인자산관리 회사를 설립하는 ‘싱글 패밀리오피스’에서 시작된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다.

최근 들어 골드만삭스,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싱글 패밀리오피스 설립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자사 내부에 전담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공동투자 기회 등을 제공하는 멀티 패밀리오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고객 수 2300명, 자산 71조원 규모의 초고액자산가를 보유하고 있는 SNI를 기반으로 글로벌IB들의 전유물이었던 투자파트너급 멀티 패밀리오피스를 국내에서 시작한다.

이번에 삼성증권이 시작하는 패밀리오피스는 개별 고객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특화된 컨설팅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이 기관투자자처럼 삼성증권의 각종 투자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증권SNI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SNI전략담당 내 ‘패밀리오피스 사무국’을 신설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마다 사무국장이 직접 상담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별 니즈에 맞는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전담팀에는 본사의 상품 담당자, 세무ㆍ부동산 등 분야별 컨설턴트는 물론이고, IB딜 추진을 대비해 IB 전문인력까지 합류하게 된다.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최소 100억원 이상이라는 최소자산 기준에도 불구하고 개시 첫 달 이미 6건의 패밀리 오피스 계약이 성사됐다.

박경희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전무는 “SNI를 10년간 운영한 결과 고객들 중에 글로벌IB급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삼성증권의 투자에 함께 참여하거나 클럽딜 기회를 제공하는 진정한 패밀리오피스를 국내에 선보이고자 오랫동안 연구하고 꼼꼼히 준비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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