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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ㆍ상장리츠 부진…증권사도 ‘조마조마’
기사입력 2020-08-03 06:00:2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8월에만 4개 리츠 상장...청약실패시 막대한 미매각 물량 떠안아야

공모 리츠의 부진이 지속계면서 리츠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금융투자 및 리츠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 상장을 앞둔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상장(인수)을 주관한 증권사들이 미매각 물량을 떠안게 됐다.

지난 22∼2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은 0.23대 1의 경쟁률에 그치며 미달됐다.

총 245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약 1900억원이 미매각으로 남았고, 결국 상장주관사인 KB증권과 메리츠증권, 대신증권이 나눠 인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또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의 경우에는 앞서 기관투자자 배정 주식도 인수해야 해, 각각의 인수규모는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리츠 미매각 주식 인수가 당장 큰 손실이나 재무적 리스크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면서도 “리츠의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추가적인 미매각 물량이 쌓일 경우에는 유동성이나 건전성 규제 부담 등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8월 중 상장을 앞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와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등의 주관 증권사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사태 등으로 인해 기존 상장리츠의 주가가 작년말 대비 15% 이상 떨어진 가운데, 상장연기 사례에 이어 어렵사리 선방하던 청약마저 저조해 막대한 미매각 물량을 떠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A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실패하면 주관사의 충격도 적지 않아 일부에서는 상장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리츠 주가를 비롯한, 주식시장과 투자자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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