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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up!] 2020 시공능력평가 - 동부건설
기사입력 2020-08-06 06: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단숨에 15단계 ‘껑충’…10위권 진입 눈앞

균형 수주ㆍ기술력 확대 포트폴리오 주효

 

   
동부건설이 건설한 강남대치센트레빌 전경

 

동부건설(대표 허상희)이 2020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단숨에 15단계나 뛰어오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동부건설의 올해 시평순위는 21위. 법정관리 이후 최초로 20위권에 안착한 상태인데 업계에서는 조만간 10위권 진입도 무난하다는 평이다.

동부건설은 1969년 설립된 미륭건설이 전신으로, 중동 건설 붐을 바탕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실적을 쌓으며 2000년대 중반 10위권 안팎을 오가는 대형건설사로 꼽혔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악화되고 건설경기가 침체되며 금융권 대출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그 여파로 도급순위는 36위까지 떨어졌다.

회사가 전환점을 맞은 것은 2016년이다. 동부건설은 그해 10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주택사업과 공공사업, 사업 다각화 등에 집중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모기업인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신탁사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동부건설의 21위 도약 배경은 크게 3가지로 꼽힌다.

△균형 있는 수주 포트폴리오 전략 및 충분한 수주 잔고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상승 △매출 및 현장 수 증가에 따른 기술인력 채용 확대 △한정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재무구조 혁신이다.

동부는 위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략을 세웠다.

올 상반기까지는 민간 개발사업에 집중하며 프리미엄 주택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병행하고, 하반기부터는 공공사업 수주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이미 2018년부터 2년 연속 공공 수주실적 업계 2위를 확보한 만큼 올해에도 강점분야인 기술형 입찰에 집중하는 동시에 작년 다소 저조했던 종합심사낙찰제 발주물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폐기물 사업 전문화 및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도 주목할 부문이다.

지난 4월 폐기물 업체로 ‘동부엔텍’을 물적 분할한 동부건설은 동부엔텍을 통해 기계, 소방설비, 전기, 정보통신 등 전문건설업 진출 준비도 마친 상태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대두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의 필요성을 절감해 기술 적용을 위한 파일럿 현장을 선정해 하반기 시범 운영에 착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현장에 프리팹(pre-fab),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순서대로 도입할 방침이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 유지관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경험 의존적’ 건설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식ㆍ첨단산업으로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동부건설의 올해 목표는 발판 다지기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의 핵심은 적절한 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인데 지난 3년간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과정에서 조직인력도 상당히 늘어 조직체계 정비와 직원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려 한다. 동부의 장점인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수주액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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