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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 리츠 2종도 ‘급락’…리츠 부진 장기화 우려
기사입력 2020-08-06 06: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미래에셋맵스1호ㆍ이지스레지던스리츠 첫날부터 두자릿수 하락

업계, 장기 안정적 투자자 유치 위한 제도개선 등 필요해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찍은 가운데서도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 공모리츠 2종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장기, 안정적 투자 목적의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되지 않는다면 리츠의 부진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미래에셋맵스1호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각각 4350원과 4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5000원) 대비 각각 -13.0%와 -16.2% 급락을 면치 못했다. 시초가(4500원) 대비로도 각각 -3.33%와 -6.89%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맵스1호의 경우 장중 내내 4320원선을 오갔다. 오후 들어 430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전 고점을 회복했다.

이지스레지던스는 장 초반부터 418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4145원까지 내렸다 약간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입성해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채, 4390원(5일 종가)에 머물고 있는 이지스밸류리츠의 전철을 피하지 못했다.

향후 공모ㆍ상장을 준비중인 자산운용사들을 비롯한 리츠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상장된 2종의 리츠가 각각 안정적인 수도권 상업시설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자산으로, 각각 5% 이상(5년 평균)의 안정적인 배당률을 제시했지만, 부진 탈출은 실패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최근 증시를 이끄는 자금의 성격이 단기 수익성에 치우쳐 있어, 중장기 배당 성향의 리츠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고액자산가나 장기 안정적 성격의 연금 등이 유입되지 않으면 리츠 주가의 부진을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상장리츠를 활용해 부동산이나 투기성 상품에 쏠여있는 막대한 시중자금을 유인하려던 정부의 정책도 실효성을 상실했다는 진단도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재간접투자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건전한 장기투자자 및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정책적 보완이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공급계획을 포함한 부동산대책이 나왔지만, 시중자금을 리츠 등 건전한 투자처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은 없어 보인다”며 “공모ㆍ상장 철회 등 이제 막 살아나려는 리츠시장의 기반이 흔들리기 전에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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