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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억원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제안자 한화건설 컨소 단독 참여… … 우협 선정 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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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7 09:51:12   폰트크기 변경      
   

 

올해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 최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조감도)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사업을 제안한 한화건설 컨소시엄 홀로 응찰한 가운데 이 사업의 주무관청인 대전시는 제안자만을 대상으로 평가 일정을 진행한다.

27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1단계 평가(PQ) 서류 마감 결과, 제안자 한화건설 컨소시엄만 홀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3자 제안공고 당시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단독 응찰로 구도가 그려졌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과 태영건설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지역업체 자격으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파인종합건설과 장원토건 등이 함께했다. 이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린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제안자 팀 합류 또는 경쟁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고민한 가운데 민간이 제안한 첫 하수처리장 이전 현대화사업이라는 점에 끌려 한화건설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경쟁사로 꼽혔던 S사는 참가 기준으로 제시한 실적의 부족 등으로, K사는 다른 사업 준비 등으로 발을 뺐다는 후문이다.

PQ는 이달 말 예정이다. 대전시의 의뢰를 받아 한국환경공단이 담당한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PQ 문턱을 넘으면 바로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평가)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평가에서 700점(1000점 만점)을 이상을 받아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제안자 우대 가점이 아예 없다는 점을 고려, 기술평가(545점 만점)와 가격평가(455점 만점) 관련 서류 작성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이 컨소시엄 관계자는 “지역사회 SOC(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대전시와 수요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2단계 평가서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 평가 서류 제출 마감은 오는 12월 24일이다.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및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통합한 하수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에 새로 조성(약 14만6297㎡)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7292억원이며, 한화건설이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제안했다. 지난해 6월 민자적격성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는 30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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